음악 게임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DJ맥스 포터블2 리뷰

바람의 별 wingzc01@hanmail.net

PSP 최고의 기대작, 드디어 팬들의 곁으로
좁디 좁다는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그것도 PS2처럼 100만대가 팔린 것도 아니고 힘겹게 20만대가 팔린 PSP)에서 5만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패키지 시장의 부활을 알린 '디제이맥스 포터블'의 후속작 '디제이맥스 포터블2'가 지난 3월30일 발매되었다. 워낙 1의 완성도와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목이 빠져라 2편을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고, 덕분에 사전에 진행된 예약판매는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5분만에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발매 몇일 만에 전작의 판매 기록인 5만장을 달성한 '디제이맥스 포터블2(이하 'DMP2')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 이번에는 펜타비전이 과연 어떤 마법으로 리듬액션 마니아들을 즐겁게 해줄지 'DMP2'의 세계로 떠나보도록 하자.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오프닝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정말 시원해보인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디제이맥스가 날개를 달았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디맥2의 세계로 고고!!

끝없이 발전하는 그들의 음악
1과 2의 가장 큰 변경점은 바로 음악일 것이다. 온라인 버전과 1에서도 탄탄한 사운드와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줬던 펜타비전은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훌륭한 음악으로 유저를 맞이한다. 온라인에서 선보인 곡과 1편에서 등장해 겹치는 곡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총 60여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4키부터 8키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지원한다. 이렇게 양적인 면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질적인 부분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의 간판스타였던 3rd Coast, BEXTER, MAKOU, Nien, M2U, ND Lee 등이 고스란히 참가했으며 스톰 시리즈의 최신작 브레인 스톰과 마이너스 시리즈의 최신작 -3를 갖고 돌아온 CROOVE, EZ2DJ를 통해(Say that U, I've got this feeling, Back for more, The Boy, JAM 등등...)국내에도 상당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루비 튜즈데이가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리고 그는 유저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오프닝 곡 Your own miracle과 함께 Good bye, Stay with me 등 대중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악들을 선보였다)
일일이 모든 곡들에 대한 감상을 평가하려면 지면이 모자란 관계로 전체적인 면에서 평가를 해보자면... 이번 작품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뭐랄까, 1편에 비해서 상당히 대중적인 느낌의 노래들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게임 발매에 앞서 음반을 따로 내는 등 기존의 마니아층은 물론 대중에게도 어필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였는데 이번 2편의 음악들도 기존의 조금은 마니악한 음악들 보다는 누구나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보컬 부분들도 이번에는 명확하게 처리가 되었고 리듬이나 가사 내용 등도 가요처럼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상당히 넓은 유저층을 겨냥했다는 느낌이다.
보통 대중성을 노리다 보면 하드한 음악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즉, 듣는 사람을 생각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제작자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의도만이 담긴 노래를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제작자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거나 곡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DMP2의 경우 대중성과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는 곡들이니 기회가 된다면 잠깐이라도 플레이 해보자.

Your Own MIRACLE : 오프닝 곡이다. 일반 플레이는 불가능하고 미션과 네트워크를 통해 플레이 가능
sO mUCH iN LUV : OST에 있는 롱버전을 추천한다
Brandnew Days : 왠지 드럼매니아에 있을 법한 곡. 스코어 어택에도 좋다
Starfish : 5버튼 플레이를 추천. 점수 내기에도 좋은 곡
Stay with me : 역시 롱버전을 추천. 루비 튜즈데이의 매력에 빠져보자
GOOD BYE : 위와 같다
Syriana : 전작 Out law의 뒤를 잇는 곡. 갱스터 영화를 보는 기분이랄까
SQUEEZE : 유로 비트의 경쾌한 곡
Hello Pinky : 제목과는 달리 사기적인 난이도로 잘 알려진 노래 -_-;
WhiteBlue : 독특한 느낌의 트랜스 곡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5버튼 모드 추가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악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만족스럽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로딩 화면이 인상적...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달릴 수 밖에 없다

음악의 변화와 함께 시스템의 변화도 찾아왔다. 불타라 피버 시스템!
사실 기존의 리듬액션 게임의 시스템 발전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오면 콘텐츠만 변하고 게임 모드나 시스템의 발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추가된 피버 시스템이 이런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피버 시스템이란 피버 게이지를 채운 뒤에 X버튼으로 발동할 수 있으며 특정 시간 동안 점수와 콤보 수가 배가된다. 플레이어가 노트에 맞춰 입력할 때마다 피버 게이지가 조금씩 차게 되며, 피버가 발동한 뒤에도 게이지를 다시 채워 재사용이 가능하다. 2배부터 5배까지 피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록 게임의 배속도 빨라지게 된다. 피버를 통해 많은 콤보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강제적으로 배속이 증가하고 화려한 이펙트로 인해 화면 판정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해보면 양날의 검과 같은 시스템이다. 레이싱 게임의 부스터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드리프트나 경주를 통해 부스터 게이지를 채우고 부스터를 사용해 일발 역전을 노린다는 개념)
혹은 슈팅 게임의 전멸 폭탄(!)과 같은 시스템인데 레이싱 게임에서 부스터를 쓰는 순간 짜릿한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것과 같이 DMP2에서는 피버 시스템을 통해 상당한 몰입감과 집중도를 즐길 수 있다. 일단 피버를 발동하게 되면 콤보와 점수가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스코어와 콤보에 집착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연속 피버를 통해 그야말로 '뻥튀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이 뒷받침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 난이도가 받쳐주는 곡이라면 4~50만점은 우습게 뽑을 수 있으며 콤보 역시 한 곡으로 1000콤보 이상은 기본으로 뽑아낼 수가 있다. 전작에서 20만점, 800 콤보 이상을 기록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DMP2에서는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높은 콤보와 점수라는 달콤한 미끼 뒤에는 배속과 화면 이펙트라는 덫이 도사리고 있다. 일단 피버를 발동하게 되면 피버 배속에 따라 화면 배경 색깔이 변해 판정 구분이 어려워진다.(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으로 변하기 때문에 게임에 집중하지 않으면 금방 실수를 하게 된다. 더불어 상당히 눈이 아프다 =_=)게다가 피버 3회부터는 게임 진행 배속이 0.5배씩 증가하기 때문에 피버가 증가할수록 난이도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눈 아픈 화면과 배속의 증가라는 두 가지 압박 속에서 꾸준한 콤보와 점수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는 플레이어의 실력에 달려있다. 필자의 경우 초반에는 피버를 발동 시킴과 동시에 콤보가 끊겨서 굉장히 고생했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더불어 노트가 많이 나와주는 노래라면)플레이 내내 피버 3~4배 유지는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 익숙해지는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한 번 빠지면 마약 같이 즐기게 되는 피버 시스템... 이건 그야말로 사이버포뮬러의 제로의 영역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피버 모드 시작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

이와 함께 게임 모드의 발전도 압권
피버 시스템 이외의 게임 모드의 발전도 DMP2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기존의 4, 6, 8키 외에 5키 모드가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5버튼의 경우 중앙의 버튼을 십자키 오른쪽, 혹은 □버튼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초중반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6키가 부담스러운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모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전작에서 4곡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클럽 모드는 XC모드로 변경, 일종의 미션 형식으로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즐길 수 있다. 연속 피버 성공, % 달성, 콤보 수 도전, 그리고 두 가지 이상의 조건을 모두 만족 시켜야 하는 복합 과제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션들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이 외에 화면이 좌우로 움직인다던가 판정 라인 가리기, 배속이 랜덤하게 결정되는 등 다양한 부가 효과(?)가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다. 레벨 10 정도까지의 미션은 무난한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상당히 귀찮은 효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듯. 하지만 XC모드를 클리어 해야만 기어, 노트, 캐릭터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콜렉션에 욕심이 많은 플레이어라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모드다.
링크 디스크를 통해 DMP2 시스템에서 1편을 즐기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1의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면 DMP2의 링크디스크 기능을 통해 2의 환경에서 1편을 즐길 수가 있다. 아쉽게도 배경 화면은 나오지 않지만 피버 시스템이 추가된 1편을 즐길 수 있다. 스코어 어택에 도전하는 유저라면 1편의 기록들을 모두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콜렉션 %에는 1의 링크 디스크도 포함되기 때문에 콜렉션에도 관심이 있다면 1편의 전곡을(...) 한 번씩은 다 플레이 해볼 필요가 있다. 1에서만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요소들도 있고.
끝으로 PSP의 뛰어난 네트워크 기능을 살려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해졌다. 온라인 버전처럼 언제 어디서나 다른 상대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유저와의 대전이 가능하다는 것만 해도 크나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네트워크 모드에서는 상대간의 레벨과 전적, 캐릭터가 표시되며 4~6키 모드에서 자유롭게 곡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주변에 DMP2를 즐기는 친구가 있다면 함께 치열한 경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 모드의 경우 현재 점수에서 뒤지고 있는 쪽이 피버 게이지가 더 빨리 차도록 설정되어 있어 피버를 통한 일발 역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네트워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히든 요소들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네트워크 모드는 꼭 즐겨보도록 하자.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XC 모드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양한 미션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링크 디스크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디맥1 곡들을 디맥2 시스템으로...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뮤직 비디오가 안나와 좀 썰렁하긴 하다

진득하니 즐길 수 있는 건 좋은데...
DMP2는 전작에 비해 강력해진 시스템, 늘어난 콘텐츠, 거기에 네트워크 대전까지 전반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는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게임은 없는 법이나니, DMP2 역시 몇 가지 단점을 갖고 있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쉽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높은 난이도 설정이다. 리듬 액션 게임 자체가 조금은 마니악하고 어려운 장르로 분류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1편에서도 겪었던 문제인 만큼 일반 게이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유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DMP2의 경우 튜토리얼이나 게임을 한 단계씩 즐길 수 있는 장치는 되어있지 않다. 매뉴얼도 너무 간단하게 시스템 설명만 되어 있어 그야말로 처음 게임을 하는 사람은 버튼 확인을 하기 전에 피버가 뭔지 숨겨진 요소는 뭐고 다양한 게임 모드에 질려버리기 마련이다.
물론 워낙 괴수(?)들이 많고 마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에 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높은 난이도는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그만큼 신규 및 초보 유저들을 위한 장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매번 즐기는 사람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리듬 액션을 즐겨보려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고 그냥 '디제이맥스 포터블'의 명성에 이끌려 즐겨보려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DMP2는 초보 유저 보다는 중고수 위주로 게임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유저층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준비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심각할 정도로 많은 히든 요소들이다. 1편에서도 어느 정도 콜렉션이 어렵게 설정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2에서도 볼륨은 상당히 늘어나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늘어나도 너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히든 곡, OST, 영상, 미션 모드, 캐릭터, 노트, 기어, 갤러리...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요소들이 숨겨져 있는데 노력 없이 결과 없다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어서 플레이어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저것들을 얻으려면 일반 레벨 노가다, 골드 노가다, 네트워크 모드 플레이, 링크 디스크를 통한 1편 플레이를 해야 하며 일부 요소들은 플레이 카운트(지금까지 실행된 게임 회수)에 따라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톤을 하는 기분으로 게임을 즐겨야 한다. 기본적으로 아이템이 어느 정도 등장한 상태에서 골드를 주고 구입할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예 하나도 등장하지 않고 출연 조건을 만족 시킨 뒤에야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나 노트 하나 사려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벌떼 같이 달려드는(?) 마니아층을 만족 시켜주기 위해서 상당히 다양한 히든 요소를 배치한 것은 좋지만 이것 역시 초보 유저들에게 상당히 스트레스다. 캐릭터 하나 얻어 보고 싶어도 미션 난이도는 만만치 않고 하나 얻으면 숨겨진 건 10가지, 이런 식이다 보니 애초에 포기해버리고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필자의 친구의 경우 레벨 99를 찍었지만 콜렉션은 60%도 되지 않아 당분간 PSP를 봉인했다고 한다)게다가 이번 DMP2에서는 세이브 파일 공유 같은 꽁수(?)가 기술적으로 봉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처럼 열심히 준비한 히든 요소들이 상당 수 유저들에게는 높은 장벽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이 외에 피버를 발동 시키면 게임이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일부 노래들의 시작 로딩 화면이 PSP에 최적화되지 않은 점(아마 온라인 버전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옮긴 듯. 도트가 다 튄다 -_-)등 세세한 문제들이 발견되긴 했지만 이 정도는 눈감아 주도록 하자.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100% 클리어의 길은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멀고도 험하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걸 전부...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어떻게 모으라는 것인지...

펜타비전의 새로운 도전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DMP2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고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춰주는데도 성공했다. 예약판매 소동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랭킹 사이트에 가보면 해외 유저들도 상당 수 존재한다)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펜타비전의 디제이맥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니아층을 잡는데 성공한 대신 일반 유저들에게는 너무 어렵다는 점은 조금 우려된다. 디제이맥스가 앞으로 더욱 성공하고 펜타비전이 메이저 업체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마니아층만이 아닌 일반 유저들도 흡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DMP2 발매 후에 몇몇 인기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이 펜타비전을 퇴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차기작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는 성공했지만 새로운 유저 흡수와 차기작에 대한 중압감, 두 가지 숙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국내를 대표하는 개발사로 우뚝 선 펜타비전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리고 리듬 액션 게임의 마니아로써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을지 벌써부터 즐거운 기다림이 시작되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OST 기능이 강화됐다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