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로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레슬링 게임

건전평범장미소년 multichan@hotmail.com

인기 프로레슬링 게임 시리즈가 NDS로 첫등장
1999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후로 스맥다운 시리즈는 프로레슬링 게임, 나아가 스포츠 게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스맥다운 VS 로우 2006에서 처음으로 PSP로 영역을 확장한 이후, 스맥다운 VS 로우 2007에서는 Xbox360으로 영역을 넓혔고, 새로 발표된 스맥다운 VS 로우 2008(이하 SVR2008)은 PS3와 닌텐도DS까지 총 5종류의 플랫폼을 통해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미는 Wii와 모바일을 포함한 7종류) 그 중 기존의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NDS용 SVR2008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심플한 SVR2008의 타이틀화면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메인 메뉴도 심플하다

---|---

터치만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프로레슬링
지금까지 동시 발매되었던 스맥다운 시리즈, 특히 PSP로 처음 발매되었던 SVR2006부터 플랫폼 별로 비교해 보면, 비슷한 내용물을 플랫폼에 맞게 재구성해서 내놓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NDS의 SVR2008은 다른 플랫폼과는 전혀 다른, NDS만의 새로운 게임입니다. 특히, NDS의 특징인 버튼의 사용 없이 터치만으로도 레슬링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없었던 방식이기에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공격과 방어의 매 상황마다 기술의 종류와 기술 입력 난이도를 표시한 숫자가 적힌 아이콘이 뜨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뒤에 나타나는 화살표대로 시간 내에 터치하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시간 안에 터치하지 못하면 바로 반격당하기 때문에, 이 타이밍을 익히는 것에 따라 게임의 체감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종류가 80여 종류 밖에 되지 않는 것과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다양하지 못한 점은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재미를 떨어뜨려 아쉬웠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선택한 후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화살표대로 터치한다

---|---

게임을 즐기는 동안 사용 하지 않는 위쪽의 화면을 통해서 게임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선수의 이름과 얼굴, 몸 상태,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기술의 이름이 나오며, 하드코어 계열의 경기에서는 가져온 도구 역시 표시돼, 게이머에게 원하는 정보를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점은 편리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몸 상태를 파악하면서 경기를 진행한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기술의 이름도 볼 수 있다

---|---

21명의 선수가 18곳의 장소에서 펼치는 6가지 종류의 경기
NDS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필자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사용할 수 있는 선수의 수가 과연 얼마나 되느냐였습니다. SVR2008에서는 존 시나, 랜디 오튼, 에지, 언더테이커, CM 펑크 등 각 브랜드의 최고 스타 21명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등장하는 선수 모두 각 브랜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심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수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NDS용으로만 즐길 수 있는 백전노장 하드코어 할리는 PSP로만 즐길 수 있는 레전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비중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지금은 부상 때문에 쉬고 있는 존 시나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성인 등급 슈퍼스타 에지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앞날이 더 기대되는 CM 펑크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NDS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드코어 할리

경기 방식은 일반 경기와 함께 하드코어, 아이언맨, 라스트 맨 스탠딩, 서브미션, 3전 2선승제까지 총 6가지의 경기 방식이 지원됩니다. 이 경기들은 연습 경기를 통해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며 경기 방식에 따라 선수, 주변 사물과 동료, 경기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내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경기 방식 자체는 일반 경기와 하드코어 두 가지이기 때문에 경기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다되어도 결판이 안나면 경기는 계속된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동료는 선수의 능력치에도 영향을 준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꺼낸 무기로 강하게 한방!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선수를 도와주러 동료가 나온다

경기장의 경우 3개 브랜드의 TV 쇼는 물론 레슬매니아와 같은 PPV 경기장까지, 총 18곳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입장할 때 볼 수 있는 경기장 입구는 실제 경기장의 입구와 비슷하게 재현해 놓았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RAW에 등장하는 사과소년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모든 레슬러의 꿈 레슬매니아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입장 장면도 잘 재현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케인의 헬파이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벌이는 사투
NDS용 SVR2008에서는 다른 플랫폼처럼 GM모드는 플레이 하지 못하고 오직 시즌 모드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다른 플랫폼에서는 즐길 수 없는 ECW 소속 선수로 진행하는 다른 브랜드로의 침공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는 방식의 진행은 스맥다운 : 셧 유어 마우스의 시즌 모드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로 게임을 익힌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GM과의 대화 중

---|---

시즌 모드를 진행하면서 선수를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데 미니 게임 방식인 트레이닝을 한 번 진행하는데 게임 내 시간으로 15분이 소요됩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더 많은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서 경기장 내 이곳 저곳을 탐색해서 숨어있는 시간 보너스를 찾아서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가 트레이닝장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경기장을 뒤져서 시간 보너스를 찾아야 한다

---|---

NDS만의 SVR2008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지금까지 NDS로 발매된 SVR2008의 특징을 둘러보았습니다. 선수의 부족이나 경기 진행의 단조로움, 직접 브랜드를 경영을 하는 GM모드의 부재 등은 아쉬웠지만, NDS의 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한 경기 진행 방식이나 다른 플랫폼과는 다른 형식의 시즌 모드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NDS의 터치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거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스타일의 프로레슬링 게임을 경험하고 싶은 게이머에게 NDS의 SVR2008은 즐거운 경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