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쓰는 그리스신화 PSP에서 다시 펼쳐지다

광속의로리콘 petitmaison@hanmail.net

크레토스의 5번째 모험
액션게임의 바이블로 통할 정도로 너무 유명해 설명이 필요 없는 갓오브워 시리즈의 통산 5번째 작품이 PSP로 등장했다. 본편 시리즈의 완결편이 올해 3월에 PS3에서 발매된 이후 한동안 갓 오브 워 시리즈는 구경하기 힘들 거라 생각했었는데 외전 스토리가 이리도 빨리 나오니 완성도에 있어 의문을 갖는 게이머도 많았던 것도 사실. 하지만 PSP로 처음 발매되는 작품도 아니고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체인 오브 올림푸스가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럼 이제 피로 쓰여지는 그리스신화의 세계로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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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엔 거대보스로 기부터 죽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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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차 죽여 버리는 크레토스도 떨어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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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타이밍이 더욱 간단해졌지만 새로 익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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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를 이용한 액션은 매우 간단해졌다

스토리는 1 엔딩
PSP판 전작에 해당하는 체인 오브 올림푸스가 갓오브 워 1편 엔딩 직전의 이야기를 그린 것과 달리 이번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원작 1편의 엔딩과 2편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스토리이다. 아레스를 죽인 후 크레토스는 그 뒤를 이어 전쟁의 신의 자리에 앉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근원을 찾아 피비린내 나는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전작에 해당하는 체인 오브 올림푸스가 뛰어난 완성도와는 별개로 스토리가 약간 부실해서 평가가 안 좋았던 점을 의식해서인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대부분의 스토리라인이 갓 오브 워 1편 안에 있던 떡밥이었던 크레토스의 동생 데이모스를 찾아가는 것이어서 5년 동안 이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한 포석을 많이 깔아놓은 것도 탄탄한 연출의 기반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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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성장도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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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크레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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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년이 데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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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보스들이 등장

진리의 한글화
지금까지 발매된 4개의 갓 오브 워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번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 역시 자막 한글화로 제작되어 발매되었다. 본편게임의 대사나 내레이션은 물론, 클리어특전, 설명 등 모든 부분에서 한글화가 이루어져 국내 게이머들의 접근이 월등히 수월한 것이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특징.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게이머도 한글만 읽을 수 있다면 엔딩까지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아쉬운 점은 폰트의 가독성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니어서 읽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간혹 거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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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도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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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도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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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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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가정도 파탄낸 크레토스

PSP의 기기성능을 100% 활용
PSP라는 휴대용 기기로 뽑아낼 수 있는 최대의 그래픽은 이미 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서 보여줬기 때문에 그래픽적으로 크게 진보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UMD를 사용하는 PSP의 기기 특성상 로딩이 필수적인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특별이 로딩을 느낄 때가 거의 없다는 점. 구동시 외에는 게임 중간에 끊긴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필드 이동시 로딩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움직이는 동안에 로딩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비체감 로딩은 PS시절부터 자주 보아왔던 방식이었지만 이렇게 감쪽같이 해치우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눈치 채기가 힘들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않는 이상 로딩을 느끼기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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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빠지지 않는 신들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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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모으려고 하는 노가다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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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토스의 옷을 갈아입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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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튜토리얼

난이도조절의 적절한 예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액션게임답게 호쾌한 액션도 중요하지만 난이도에 따른 게임 운용방식 역시 중요시한 몇 안 되는 게임이다. 스토리가 궁금한 사람들은 인간 난이도로, 하드코어한 액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스파르탄이나 신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각 난이도별 차이는 전투뿐으로 이 역시 시리즈의 전통, 퍼즐이나 게임 진행 등의 차이는 거의 없다(버튼액션의 버튼 수 정도?) 특히 퍼즐이나 게임 진행 등은 모든 시리즈 중 가장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1편의 복잡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판도라나 2, 3편의 장대한 맵은 없지만 머리만 조금 굴리면 풀 수 있는 간결한 퍼즐들이 준비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전통적인 공략방법 카메라 앵글만 눈여겨봐도 게임 클리어를 위해 따로 공략이 필요 없을 정도. 하지만 보물상자 등의 전리품은 조금 치사하게 숨겨져 있어 이것들을 찾기 위해 3~4회차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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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난이도마다 게임이 다르게 느껴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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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사하게 숨겨져 있다. 갈 길은 우측 상단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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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아테나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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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좌측 아래의 저것이 데이모스의 마크

디스 이스 스파르타!
크레토스는 인간이었을 당시 스파르타의 장군이었다. 따라서 시리즈 중 처음으로 스파르타의 무기를 사용하는데 이 무기의 활용도가 꽤 짭짤해서 이전 시리즈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영화 300에서도 나왔지만 당시 고대 스파르타의 전술 [방패 막기 ->창으로 푹푹 찌르기] 전술을 크레토스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는 라스트 보스전에서도 크게 빛을 발한다. 마법들의 경우 이전까지는 한 번도 같은 마법을 사용해 본 적 없지만 이번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의 경우 마법이라기보다 초전자포 같은 과학무기로 보일 정도로 특이한 마법들로 전부 리뉴얼돼 이전 시리즈와 다른 전투 운용방식으로 싸워나가야 한다. 기술들도 다른 시리즈들과 조금 다르므로(그러나 익숙해지는데 5분도 안걸린다)자신만의 전투방식을 만들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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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요소 테라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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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황금양피가 없기 때문에 공격 쳐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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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스파르타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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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테라까지 나오는구나

그리스 신들만으로는 부족하다!
PSP의 부족한 버튼 수의 한계로 회피 기능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 신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모든 장점이 이 게임을 빛나게 해 줘버리는데다가, 갓 오브 워 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클리어 해 본 게이머라면 이런 건 문제도 아니다. 사실 갓 오브 워가 3로 본가 시리즈가 종결(?)되었을 때 이 시리즈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한 게이머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번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만 봐도 무려 죽음의 신을 라스트 보스로 삼아 수많은 살육을 펼치지 않았는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리스 신화의 모든 신들을 모두 없애버리더라도 다른 지방 특산 신들을 잡아 죽이는 크레토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체인 오브 올림푸스의 이프리트를 생각해보라). 인도의 신들은 2만종이 넘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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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뵙는 묘지기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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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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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2때보다 더 나아진 외모의 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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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버지가 남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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