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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뜬다 Vs 못 뜬다 게이머 뜨거운 논쟁

김동현

'저그' 종족 공개 이후 '스타크2'의 커뮤니티 게시판이 게이머들의 논쟁으로 연신 뜨겁다.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크2)의 '저그' 종족 공개가 있은 후 네이버를 비롯한 유명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스타크2'에 대한 기사와 게이머들의 덧글로 채워졌다.

이번 공개는 '프로토스'와 '테란'보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었던 '저그' 종족에 대한 공개였기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은 앞 다투어 해당 기사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Ku○○○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저그' 종족이 너무 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등장해 '스타크2'의 기대를 한층 높여줬다. 빨리 '스타크2'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nu○○○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스타크2'가 나오면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크1)은 즐기지 않겠다. 그때에 맞춰 컴퓨터 사양을 높여야 겠다"고 덧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스타크2'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는 덧글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잘 들어났다. 많은 게이머들은 발전된 저그에 대한 모습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찬사했으며, 강화된 '퀸'의 모습과 거대해진 '울트라리스크' 모습에 기대감을 숨겨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반대되는 입장을 밝힌 누리꾼들도 상당히 많았다. 특히 반대 입장을 피력한 누리꾼들은 블리자드에 대한 반대적인 의견을 보인 경우가 많아 눈에 띄었다. dar○○○을 쓰는 한 누리꾼은 "기껏 우리나라가 '스타크1'로 e스포츠를 활성 시켜놓으니 블리자드가 그걸 '스타크2'로 뺏어먹으려고 한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외국이 먹는다"며 블리자드의 e스포츠 권리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Ke○○○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스타크2'를 '커맨드앤컨커'와 비교하며 "발전된 게임성은 좋지만 너무 복잡해져 오히려 마니아들만 즐기는 게임이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타크2'가 기존 시리즈보다 사양이 높아져 게이머들이 즐기기 불편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게이머도 있었으며, 막상 공개된 게임이 기대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을 올린 게이머들도 많이 보였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스타크2'가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미리 공개된 '프로토스'와 '저그'를 비교해 밸런스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시하는 글들로 채워졌다.

많은 게이머들은 '저그' 종족이 기존에 나온 타 종족에 비해 강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의 공통적인 이유는 바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퀸' 유닛 때문. 게이머들은 '퀸'이 마린 1부대가 공격해도 쉽게 잡아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으며, 다양한 스킬을 가져 기존과는 비교도 안 되는 다양한 쓰임새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화면을 압도하는 거대한 유닛들의 모습과 전작보다 다양해진 유닛들의 움직임, 전술이 상대방, 특히 '테란' 종족을 압도할 것으로 말했다.

이와 다르게 몇몇 게이머들은 '저그' 종족이 막상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유닛 자체를 한두 번 이상 변이를 시도해야 하고, 아직 정확하게 유닛의 비용이 결정되지 않아 생각보다 다양하게 쓰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스타크2'를 하면 하겠다"라는 의견이나 "'스타크1'이 더 쉬워보여서 그냥 '스타크1'을 하겠다"는 독특한 의견도 종종 눈에 띄었다.

한 게임 전문가는 "'스타크2'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흔들 정도로 큰 파급력을 가진 게임인 건 사실이지만 '스타크1'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성공은 게이머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의 생각과 참여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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