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기 Wii, 동시 발매 타이틀은 무엇?

전 세계 천만대 판매량에 빛나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의 국내 정식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닌텐도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 부터 Wii용 게임 '처음 만나는 Wii'와 'Wii 스포츠'의 심의를 받아 정식으로 발매가 가능해졌다. 두 게임은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 등급 결정된 타이틀은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Wii와 동시 발매된 타이틀로 국내 정식 발매의 기대감을 높여주는 역할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Wii 스포츠'는 북미 시장에서 Wii 타이틀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사한 게임이다. 특히 누구나 쉽게 Wii의 특징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티 형태의 다양한 게임이 존재해 가족끼리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클래식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버추얼콘솔 타이틀로 '마리오월드' '별의카비' '동키콩' 등도 심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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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Wii의 정식 발매가 가시권 안에 들어오자, 국내외 유명 게임 업체들도 Wii 출시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EA코리아는 Wii용 '피파'를 비롯해 'SSX Wii' 등의 스포츠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Wii용 '피파08'은 차세대 게임기 Xbox360과 PS3, PC 등으로 출시된 동명의 게임 '피파08'을 Wii의 특징을 살려 새롭게 제작한 게임으로 프리킥이나 슈팅, 패널트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위모트 콘트롤러(이하 위모콘)를 사용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노보드 게임 'SSX Wii'는 게이머가 게임 속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보드 트릭을 위모콘의 움직임에 맞춰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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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젼코리아에서도 Wii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슈팅 게임 '메탈슬러그 Wii'를 국내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메탈슬러그 Wii'는 PS2와 PSP로 발매된 '메탈슬러그 컴플리트'를 Wii의 특징을 살려 새롭게 제작한 신작으로, 기본적인 게임성 외에 다양한 신 모드가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출시가 예정된 게임은 아니지만 게이머들이 발매를 희망하는 게임들도 상당 수 존재한다. 먼저 닌텐도의 인기 시리즈 마리오의 최신작 '마리오갤럭시'는 Wii의 성능을 최대로 사용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 쾌적한 움직임으로 Wii로 나온 게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한국닌텐도에서 한글화로 정식 발매를 하지 않을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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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와 코에이가 각각 선보인 '소울칼리버 레전드'와 '전국무쌍 카타나'도 Wii의 성능을 재미있게 표현한 게임으로 국내 게이머들이 정식 발매를 기대하는 게임이다. '소울칼리버 레전드'의 경우 유명 격투 액션 시리즈 '소울칼리버'를 3인칭 액션 형태의 게임으로 만들어 다수의 적과 싸우는 재미를 준 게임이다. '전국무쌍 카타나'는 '전국무쌍'의 한 무장이 돼 다양한 적들을 게이머가 직접 위모콘를 화면에 휘둘러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닌텐도 게임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는 '대난투스매시브라더스'와 초등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나루토', 복싱 게임 '시작의 일보 Wii', '드래곤볼Z스파킹메테오' 등도 물망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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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 전문가는 "Wii가 출시일이 정확하지 않지만 늦어도 4월에서 6월 사이에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닌텐도DS가 한글 타이틀로 국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기 때문에 Wii 타이틀의 한글화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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