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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뷸라라사, 아마존에서 75% 가격의 덤핑 신세

최호경

북미의 소핑몰 사이트인 아마존닷컴은 지난 3월25일 리차드 개리엇의 '타뷸라라사(Tabula Rasa)'의 가격을 정가인 $39.99(약 4만 원)의 25% 가격인 $9.99(약 1만 원)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가에서 75%나 저렴한 덤핑 수준의 가격으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길드 워'의 확장팩 '아이 오브 더 노스'에 비해 $5가량,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 과 비교해도 $10가량 저렴하다.

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발매된 '타뷸라라사' 패키지는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울티마의 아버지, 리차드 개리엇이 참여해 개발 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던 '타뷸라라사'는 오픈 초기 일부 모션조차 구현돼있지 않을 정도로 미흡한 완성도와 게임 내 콘텐츠 부족, 지나치게 어긋난 밸런스 등으로 비난받은 바 있다.

이후 하이브리드 종족의 추가와 PvP 업데이트로 서비스 개선에 나섰으나 업데이트 역시 '얼굴만 바꾼 신종족'과 '더욱 어긋난 스파이 밸런스' 등으로 도리어 비난을 사고 말았다.

현재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위에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상태이지만 북미의 게임전문가들은 "이미 게이머들에게 외면을 받아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 타뷸라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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