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테니스 게임 '골드슬램' 랜파티, '테니스로 한마음'

"이런 행사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

드래곤플라이가 지난 4월5일 서울 용산 소재의 인텔 e스타디움에서 100여명의 게이머들을 모아 랜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테니스 게임 '골드슬램'을 플레이해온 게이머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개발자 간담회, 클럽 대항전, 토너먼트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개발자 간담회는 게이머들이 골드 슬램의 개선점과 요구사항을 개발자들이 경청하고 함께 개발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진행 장소인 e스타디움 입구 앞의 대형 게시판이 게이머들이 써놓은 각종 질문들로 가득찼으며, 개발자들은 이를 수용해 더 나은 게임을 개발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클럽 대항전과 토너먼트 게임 대회가 진행됐다. 1등 상품으로 스쿠터가 주어지고, 와이드 모니터, 신형 PSP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어 대회에 참가한 게이머들의 시선은 PC 모니터 앞에서 불타는 듯 했다. 특히 자신의 클럽이나 친구 게이머들이 한 점 한 점 낼 때마다 행사장이 떠나갈 듯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체 2시간에 걸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후에는 '코칭스텝 발대식'이 진행됐다. '코칭스텝'은 골드슬램 프로 클래스 이상의 게이머 중에 초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테니스 레슨을 희망하는 게이머들을 모아 결성됐으며, 이들에게는 코치 전용 아이템, 신형 PSP 등의 선물이 지급됐다.

행사장에 참가한 한 게이머는 "'골드슬램'이 리얼 테니스를 추구해서 그런지 게이머들의 연령이 다른 게임보다 높은 감이 있다"며 "그만큼 게임상에서 매너좋은 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행사로 직접 뵙게 되니 좋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