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파이널 판타지의 두번째 이야기

건전평범장미소년 multichan@hotmail.com

'파이널 판타지'. 정말 '판타지의 끝'을 보여주는 이 게임의 역사가 시작된지 어느덧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파이널 판타지의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작품이 PSP로 발매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 두 번째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2'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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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본 소감은 '누가 파이널 판타지 아니랄까봐...' 였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표지와 함께, 로고에 새로 바뀐 일러스트가 이 게임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노 요시타카씨가 새롭게 그린 로고에서 파라메키아 제국의 황제는 필자가 이 게임을 책상에 꺼내놓은 내내 조소가 가득한 얼굴로 필자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매뉴얼은 생각보다 평범한 두께여서 내용이 부실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으나, 게임 내의 행동이나 선택지, 상태까지 설명이 되어 있었고, 명령어의 일본어는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까지 해 두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점에서 필자는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신경 써서 한글화까지 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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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판의 오프닝과 함께 시작되는 게임은 캐릭터의 이름 설정과, 게임 내 언어 설정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PSP에 최적화된 해상도로 그려진 게임 화면들은 과거의 작품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때문에 최초 10분간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PSP이기에 항상 걱정되는 로딩은 다행히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전투 로딩은 화면이 하얗게 변하는 효과와 함께 끝났고, 맵과 필드의 전환시에도 오래 기다리는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가끔씩 초코보가 'NOW LOADING'이란 문구와 함께 보이기는 했지만 그 횟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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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2'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점은 바로 기존의 레벨제 대신 스킬의 숙련도를 성장시키는 배틀 시스템과 '워드 메모리'로 대표되는 시스템의 진화입니다. 숙련도 시스템은 레벨 업 만능의 방식 대신 각종 기술의 숙련도를 올려 전투나 캐릭터의 성장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세밀한 곳까지 신경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재현을 잘 한 것일까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엄청난 횟수의 전투 역시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이것을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슬퍼해야 할지를 잠시 고민해야 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인 워드 메모리 시스템은 NPC와의 대화에 특정 어휘를 기억해 두었다가 이 어휘를 이용해서 새로운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 내에 퍼즐의 요소를 도입함과 동시에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게임들과 비교를 해 보았을 때, 이때 이미 이런 시스템들이 구현되어 있었다는 것은 얼마나 이 게임이 대단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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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판 '파이널 판타지 2'는 과거의 게임에 새 옷을 입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그와 동시에 과거의 향수를 유지하는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 과거에 즐겼던 팬이나 새로 즐기려는 플레이어 모두에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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