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게임 마니아', 섹시 여성그룹 티아라 인터뷰

티아라는 2006년까지 레이싱모델과 각종 행사의 홍보 도우미로 참여했던 박수경(24), 조세희(24), 서진아(25)로 구성된 3인조 여성그룹이다. 지난해 '숨은그림찾기'란 곡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티아라는 4월 초 발매된 정규앨범을 통해 트랜스 댄스곡인 '나이트메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행사장을 찾은 티아라에게 행사에 참여한 소감과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는 느낌,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티아라의 멤버들은 평소에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오디션, 리니지2, 프리스톤테일과 같은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게이머였다는 것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데카론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데카론도 즐겨보았다고 전했다. 아직 레벨은 낮지만 시간이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즐겨보고 싶다고 게임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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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들과 게임의 공동마케팅에 대해서는 데카론의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영광일 것이고 이외의 다른 온라인 게임과의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열심히 해서 게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의견도 이야기했다.

티아라는 레이싱모델을 하다가 그룹으로 데뷔하게 되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가수로서의 일들이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전하며 앞으로 티아라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하는 티아라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평소에도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는지?

게임 마니아라고 할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각자 즐기는 게임이 달라서 같이 하는 게임은 없고 PC방에서도 각자 따로 즐기는 편이다(웃음).

조세희 : 예전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했고 즐겨보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윤열 선수를 좋아한다.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고 앞으로 발매될 스타크래프트2도 기대하고 있다.

박수경 : 카트라이더나 오디션과 같은 캐주얼 게임부터 리니지2와 같은 MMORPG도 좋아한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은 오디션2로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서진아 : 예전 홍보 업무를 담당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프리스톤테일을 현재도 즐겨한다. 이번에 프리스톤테일2가 공개되어 살펴보았는데 캐릭터나 시스템들이 많이 변경된 것 같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게임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즐겨보고 싶다. 스타크래프트의 박정석 선수도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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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많이 즐기는 것 같다. 그렇다면 데카론은 해보았나?

예전에는 즐겨보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 이야기를 듣고 플레이 해봤다. 우리는 게임 홍보나 관련 업무가 있으면 해당 게임들은 반드시 해보는 편이다. 물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직 저랩이지만 각자 스타일에 맞는 직업으로 나뉘어서 게임을 즐기는 편이다.

최근 가수들이 게임 O.S.T 작업이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행사에서 데카론의 주제가를 부르게 되었다. 원곡이 조금 강렬한 음악이었다면 오늘 곡은 조금 소프트하게 변경해서 노래를 불렀다. 데카론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게임의 O.S.T작업이나 홍보대사가 된다면 노력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싶다.

레이싱 모델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힘들지는 않았는지?

재작년까지 레이싱모델로 활동해오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앨범작업을 실시했다. 원래 기획사에서 레이싱모델 출신 그룹을 만들고자 했는데 우리들이 인터넷에서 노래를 부른 동영상을 보고 연락하게 되면서 티아라가 만들어지게 됐다. 레이싱모델을 하다가 가수를 하려니 여러 가지 힘든 점들이 많았는데 발성 연습부터 노래, 안무 연습 등 막연하게 보던 것과 달리 실제로 해보니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이번 앨범에는 어떤 곡들이 들어가 있는지?

트랜스 음악들이다. 트랜스 음악이란 이란 뜻으로 빠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들인데 대표적인 가수로는 여성 그룹 쥬얼리의 노래이다. 쥬얼리의 곡들이 조금 밝은 편이라면 우리의 곡들은 조금 어두운 편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가수로서의 일들이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 앞으로 레이싱모델이 아닌 여성 그룹 티아라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게임하이의 데카론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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