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앞세운 공군에이스, MBC게임 3대0 셧아웃

공군이 선두 MBC게임을 3 대 0으로 셧아웃 시키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3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2주차 5경기에서 공군 에이스는 MBC게임 히어로를 3 대 0으로 격파하고 감격의 첫 승리를 거두었다.

공군은 1세트에 출전한 황제 임요환이 이재호를 상대로 맞춤빌드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강력한 조이기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금일 승리로 인해 2연패를 마감하고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2세트에서도 박대만이 이번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리그의 사나이 염보성에게 확장을 바탕으로 캐리어를 조합한 물량을 선보이며 첫 패배를 안기며 승리했다.

3세트에 출전한 김환중/조형근 역시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조합된 병력으로 박지호/정영철을 물리치며 공군의 3 대 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공군은 2008 시즌 3연패 이후 시즌 첫 승에 거두었고, 팀 창단 이후 세 번째 3 대 0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3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MBC게임은 꼴찌 공군에게 발목을 잡히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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