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로 일본 내 판매량 상승

한 개의 타이틀 덕분에 일본 내 Xbox360 게임기 판매량이 약 두 배 가량 상승했다. 바로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현지에 발매한 Xbox360용 FPS 게임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 때문.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는 원작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오리지널 스토리인 1년 전쟁을 다룬 게임으로, 기존의 건담 게임들과는 달리 연방과 지온의 일반 병사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총 10개의 미션으로 이루어진 싱글 모드와 Xbox 라이브의 3가지 온라인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거대 병기인 모빌슈트에 탑승해 모빌슈트 대 모빌슈트, 보병 대 모빌슈트 등의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6월26일 출시된 이 타이틀 덕분에 현재 Xbox360은 전주보다 약 두 배 이상 판매량이 상승했으며,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 역시 27,524장을 판매하며, 최근에 출시된 Xbox360 게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내에서 높게 평가하는 부분. 기존 유명 롤플레잉 게임이나, Xbox360 대작 게임이 출시되어도 게임기 판매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거의 없었던 것에 반해,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는 타이틀은 물론 하드웨어 판매량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 업계에서는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의 선전이 언제까지 이어지고, 향후 다운로드 콘텐츠 등이 추가됐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건담 오퍼레이션 트로이'의 현재 국내 발매는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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