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닌자의 수장 하야시 프로듀서, '앞으로도 한글화 추진하겠다'

테크모의 팀닌자의 새로운 수장 하야시 요스케가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의 정식발매를 기념하는 제품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금일(19일) 국내를 방문했다.

지난 6월 팀닌자의 수장이었던 이타가키 토모노부 프로듀서가 회사를 떠나고 새롭게 팀을 이끌게된 하야시 요스케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닌자가이덴 시리즈를 비롯한 새로운 게임들을 개발 중에 있다.

하야시 프로듀서는 "오늘 아침 한국에 도착해 조금 피곤하지만 용산에서 테크모의 게임들이 판매되는 것을 보니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새롭게 팀닌자를 이끌게 되었는데 테크모와 팀닌자의 방침인 새로운 게임들을 계속 개발해 나가지만 재미있고 참신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그대로 지켜나간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한글화와 관련된 질문에는 "앞으로도 계속 한글화를 추진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한국은 먼 친척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문화적인 공부를 한 후에 한국 캐릭터를 게임에 삽입하는 것도 염두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국내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래는 팀닌자의 수장, 하야시 프로듀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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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첫 한국 방문이다. 국내를 방문한 소감은?

A:오늘 도착해서 조금 피곤하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이런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익숙한 편이다. 행사장을 방문하기 전에 용산을 둘러보았는데 테크모의 다양한 게임들이 판매되고 있어 기분 좋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다(웃음).

Q:앞으로도 자사의 게임을 한글화 하고 싶은지?

A:DS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기다. 한국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DS로 게임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한글화를 진행해 나가고 싶다.

Q:본인이 생각하는 게임의 완성도와 만족감은 어느정도 인지?

A:물론 100% 만족하고 있다. 기존의 시리즈가 어른들이 즐기는 게임이었다면 이번에는 어린이 및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팀원은 물론 회사에서도 충분히 만족한다.

Q:처음 개발한 DS 게임인데 어렵지 않았나?

A:오래전부터 게임이라고 하면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를 조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는 터치로 캐릭터를 조작하고 이런 조작이 액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게임의 시스템 기능성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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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는 메인 게임의 1편과 2편의 중간 스토리인데 2편에 모미지가 등장하지 않고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 PS3로 발매된 닌자가이덴 시그마처럼 DS로 별도의 시리즈를 구현할 생각인지?

A:닌자가이덴 시그마와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 메인 게임시리즈는 각각 별도의 게임 콘셉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다. 때문에 시나리오의 유기적 연관성은 크게 없다. 모미지와 관련된 내용은 조만간 관련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현재 팀닌자의 인원은 어느 정도이며, 퇴사한 인원들을 대체할 인원들은 세팅된 상태인지?

A:현재 90~100명 정도의 인원이 팀에 포진해 있다. 몇몇 인원들이 회사의 방침과 맞지 않아 퇴사했으나 새로운 인원들이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있어 게임의 개발이나 향후 프로젝트에 문제될 것은 없다.

Q:새롭게 팀닌자의 수장이 되었는데, 앞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싶은가?

A:팀닌자의 게임 개발 방침인 게이머들이 상상하고 있는, 상상하지 못하는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고 싶다. 이렇게 테크모와 팀닌자는 새로운 게임들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지만 재미있고 참신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그대로 지켜나갈 예정이다. 현재 3가지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 신작에 관련된 내용들은 차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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