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한국대표팀, '독도는 우리땅' 전세계에 알린다

전세계 라그나로크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쉽 2008'(이하 RWC2008)에 나갈 한국 대표가 '독도는 우리땅'팀으로 결정됐다.

'독도는 우리땅' 팀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라그나로그 길드 대전에서 '독도 거부기' 팀을 꺾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RWC 2008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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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맞붙은 선발전은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 열띤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8강전부터 지난해 우승팀인 '북극성'과 지지난해 우승팀인 '독도 거부기'가 맞붙어 시작부터 뜨겁게 타올랐으며, 매 경기마다 행사장을 찾은 동료들의 열띤 응원전도 펼쳐졌다.

'안녕 곰돌이'와 '불멸'팀을 꺾고 올라온 '독도는 우리땅'팀과 '북극성'과 '가온누리'팀을 꺾고 올라온 '독도 거부기'팀이 맞붙은 결승전은 예상을 뒤엎고 '독도는 우리땅'팀의 일방적인 공세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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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팀은 방어를 도외시 한 강력한 공세로 첫경기와 두경기를 연이어 가져갔으며, 세 번째 경기를 내준 뒤 네 번째 경기에서 완승을 거둬 종합 전적 3:1로 우승 트로피와 필리핀 마닐라 행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북극성'을 꺾고 결승에 올라와 우승이 기대되던 '독도 거부기'팀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선보이며 세 번째 경기를 가져가 역전이 기대됐으나, 결국 '독도는 우리땅'팀의 강력한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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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독도는 우리땅'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을 차지한 '독도 거부기'팀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이, 마지막으로 3위를 차지한 '불멸'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독도는 우리땅'팀의 리더인 신진철씨는 "연습할 때 방어 전략이 힘들어서 그냥 방어를 포기하고 완전 공격 전략을 선택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연습을 도와준 '불멸'팀에게 감사한다"며 "필리핀에서도 최선을 다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등 총 12팀이 참가하는 RWC2008은 오는 10월 18일, 19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국제무역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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