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존2', 정말 대박 게임인가 그저 그런 게임인가?

'헤일로' 시리즈의 가장 큰 경쟁작으로 손꼽히던 '킬존' 시리즈의 최신작 '킬존2'가 언론과 게이머들 사이에서 때 아닌 논쟁거리로 등극, 연신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북미 게임 컨퍼런스 'E32008'과 최근 막을 내린 독일 '게임컨벤션2008'에서 시연 가능 버전으로 공개돼 게이머들의 눈길을 끈 '킬존2'는 뛰어난 물리엔진과 전술성을 살린 게임성으로 게이머와 해외 언론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유럽 및 북미 일부 언론에서 "'킬존2'는 시장에 등장하기에 너무 늦은 게임

"("Killzone2 is the game that is too late to appear on the market.") "이 게임은 허풍을 떨어왔지만 우리가 기대한 그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This game has been steretch the truth but they cannot show anything that we expected.) 등으로 평가, 10점 만점에 평균 5점을 주는 다소 당황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이런 논란을 증폭 시킨 건 행사에 참여해 직접 '킬존2'를 즐겨본 게이머들이 해당 언론의 평가가 정확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부터다. 유럽에 거주 중인 한 네티즌은 "'킬존2'는 2006년과 2007년 보여준 실기영상보다 못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준다. 우리가 내심 기대했던 '킬존2'의 모습은 전혀 없고, 그냥 그저 그런 게임만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해외 네티즌은 "'헤일로' 시리즈를 능가하겠다는 건 개발자들만의 꿈이 분명하다. 그들은 개발 기간 내내 게이머들에게 거짓말 하고 있다. 우리는 '헤이즈' 게임처럼 구매한 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 '킬존2'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킬존2'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언론도 많다. 이 언론사들은 대부분 "'킬존2'가 '레지스탕스2'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게임성으로 FPS 그 이상의 재미를 주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Xbox360에 비해 FPS 게임의 성공률이 낮은 PS3이 '킬존2'로 인해 다시 한 번 재조명 될 것이라고 평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PS3 게이머가 많은 한국이나 아시아 지역 쪽에서 엿볼 수 있는 평가다. 국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킬존2'에 대해 낮은 평가를 제시한 언론사에 대항하는 평가들을 번역해 올리며, '킬존2'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줄 것이라고 의심치 않고 있다.

한편, '킬존2'는 2009년 2월경 북미, 유럽 내 발매될 예정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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