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북미 최강자 그랙 필즈, CJ 엔투스 합류

CJ는 자사의 게임단 CJ엔투스에 지난 4월, IEG(International E-sports Group)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시즌1' 북미지역 챔피언, 그렉 필즈(Greg Fields)가 합류했다고 금일(2일) 밝혔다.

최근 4개월 동안 '이스트로' 프로게임단에서 연습생 활동을 지속해왔던 그렉 필즈는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올해 만 19세다. 미국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현재까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모국에는 접할 수 없었던 국내 프로게이머들의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생활해 왔다.

과거, 문화적 차이, 언어 장벽 등을 이유로 한국 생활에 실패한 여타 해외 출신 프로게이머와는 달리 빠른 적응력을 보여온 그렉은 "CJ엔투스와 같은 명문 게임단에 입단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은 "아직 CJ엔투스 2군 선수들의 기량에도 못 미칠 정도의 수준이나, 기본기가 탄탄하고 여타 해외 선수와는 다르게 성실한 연습태도와 정신력을 가졌기에 향후 높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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