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자간담회 개최, 4색 새로운 '아이팟' 만나세요!

애플코리아가 금일(23일), 종로타워 3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추가된 휴대용 MP4 플레이어 '아이팟'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팟' 신제품들은 일부 기능을 개선한 '아이팟 터치 2세대'와 중력 가속도계를 도입한 '아이팟 나노 4세대', 그리고 용량의 변화만 있는 '아이팟 클래식 120GB', 색상만 변한 '아이팟 셔플' 등 총 4종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이미 한국 및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팟' 시리즈의 최신 제품들로 신기술을 추가하는 방식 대신, 단점으로 지적된 일부 기능을 개선하는 쪽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

---|---

'아이팟 터치 2세대'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된 'Wi-Fi' 무선 안테나를 조금 보기 좋게 개선했으며, 볼륨 조절 버튼 추가, 내장 스피커 추가했다. 또한 App 스토어를 활용해 '아이팟 터치'용 게임들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 라인업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고 있는 EA를 비롯해 게임로프트 등의 수백 가지의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팟 나노 4세대'의 경우는 이번에 공개된 제품 라인업 중 가장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 '아이팟 터치'의 주요 기능이었던 중력 가속도계를 도입해 기울기에 따라 기존 '아이팟 터치' 제품에서 나오던 커버 셀렉트 기능이나, 동영상 등을 좀 더 넓은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화면이 좀 커진 부분과 전체적 외형이 타원형으로 제작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용량은 8GB, 16GB 등 총 2가지 형태이며, 색상은 9가지로 구분된다.

|

---|---

하지만, '아이팟 클래식'과 '아이팟 셔플'은 신제품이라고 하기에도 무색할 정도로 변화점이 없다. '아이팟 클래식'의 경우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120GB 버전이 추가됐다. 색상 역시 전과 동일한 흑백 2종류. 그 외에는 기존 제품과 동일했다. '아이팟 셔플' 역시 색상을 5개로 한 점 외는 모든 부분이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애플코리아의 박정훈 홍보팀장은 "이번 '아이팟' 제품군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 내놓은 제품들이다. 매번 신기술이나 새로운 시스템을 넣는 건 분명 한계가 있다. 이번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불편 없이 쓸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많은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이팟' 신제품들은 전용 주변기기들과 함께 출시가 됐다. 녹음 기능을 가진 마이크가 동봉된 애플 인이어 이어폰(가격 95,000원)과 마이크와 리모콘을 도입한 일반 '아이팟 이어폰'(가격 35,000원), 그리고 신제품 '아이팟 나노 4세대' 전용 암밴드(가격 미정) 등 3종류이며, 하반기에 맞춰 추가적인 제품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