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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스포어', 출시 보름 만에 1백만 장 판매

김동현

뛰어난 사람이 만든 뛰어난 게임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 게임계 3대 거장으로 잘 알려진 윌 라이트가 개발한 PC용 창조 시뮬레이션 게임 '스포어'가 출시 보름 만에 전 세계 1백만 장 판매량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많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이미 예측된 수치를 훌쩍 넘긴 수치다.

'스포어'는 세포를 시작으로 우주 전체를 지배하는 강한 종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세포, 크리처, 건물, 탑승 장비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무한에 가까운 창조성과 액션, 육성,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으로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아왔다.

EA 측은 '스포어'에 인기에 대해 "창조라는 컨셉을 최대한 살린 게임성과 자신의 개성을 어필하고 싶어 하는 게이머들의 욕구가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스포어'는 출시 이후 전 세계 게이머들이 직접 창조한 2천5백만 가지가 넘는 크리처, 유닛, 건물들이 '스포어피디아'를 통해 공유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어'로 제작한 '스타크래프트' 테란 종족의 모습이나, 애플의 '아이팟', 엑스박스360 패드, PS3 본체,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패러디된 크리처들도 공개돼 화제였다.

EA Games 레이블의 대표, 프랭크 기부는 "'스포어'는 성공적이다. 윌 라이트는 캐주얼 게이머부터 코어 게이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근사한 게임을 만들었다. 기분 좋게 출발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스포어'가 최고의 창조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어'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현재 '스포어'는 한국에서 발매 10일 만에 1만장 판매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며, 판매율도 꾸준해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PC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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