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신형 PSP, 일본 현지 10월16일 발매, 기존 버전 가격 하락

휴대용 게임기 PSP를 개발 및 판매 중인 소니가 새로운 PSP 버전 3000을 10월16일 일본 현지에 발매한다.

소니의 PSP 3000 버전은 기존 PSP보다 뛰어난 색재현율을 가지고 있으며, 명암비 2000:1을 적용, 빛의 상황과 관계없이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준 제품이다.

특히 기존 게임을 즐길 때 나오던 잔상 현상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응답 속도 자체를 기존 30ms에서 8ms로 나눠 '철권DR'이나 '진삼국무쌍' 시리즈 같은 빠른 액션을 추구 하는 게임들을 즐길 때 좀 더 유리해졌다.

또한 그동안 불편한 요소로 지적됐던 패드의 조작감 및 아날로그 스틱의 움직임, 버튼의 감도 등을 개선했다.

이런 신형 PSP의 발매로 인해 정식적인 가격 하락은 아니지만, 기존 2000 버전 PSP의 가격은 종전보다 약 4만 엔 하락한 1만5천8백 엔 정도의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만 적용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10월초부터는 많은 상가들이 이에 동참, PSP 2000 버전을 싸게 팔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신형 PSP는 일본 발매 이후 자세한 해외 발매는 예정돼 있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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