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의 자유, '아이온' OST로 새롭게 표현된다


재일한국인 2세 음악가, '차마고도' '천년학'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 'Frontier'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양방언이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아이온'의 OST에 참여해 화제다.

양방언은 동경에서 출생한 의사출신 재일한국인 2세 음악가로 일본,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그리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락,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가이다.

기대작 '아이온'의 OST를 담당한 양방언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자유로운 음악을 지난 3년여의 기간 동안 최고의 연주자, 최고의 환경에서 제작했으며, 공각기동대의 보컬로 유명한 러시아의 오리가, 중국의 쟈팡팡, 일본의 구와노 히지리 등 국적을 초월한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런던 애비로드(Abbey Road Studio) 스튜디오에서 73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풍성하면서도 압도적인 음악으로 탄생됐다.

이번 양방언의 음악은 기존 게임음악의 틀을 깨고 영상 속에서 빛을 발하며 하나의 독립된 음악작품으로 충실히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음악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의 참가는 많았지만, 한국 음악가가 세계시장에 공개되는 블록버스터 게임음악을 작곡하고 OST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앨범 전체에는 동양적인 감성과 선율을 기반으로 양방언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으며,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시대와 세대를 넘어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나 유럽 등의 세계시장에서도 크게 어필할 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 OST는 금일(20일) 국내에 정식 발매됐으며, 해외 시장 및 '아이온' 서비스 런칭 지역에도 곧 발매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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