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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게임 초상권 문제에 발끈,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나?

김동현

2009년 상반기 발매가 예정돼 있는 UFC 기반 이종격투기 게임이 출시가 되기 전부터 불매 운동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사건의 발단은 UFC 웰터급에서 뛰던 존 피치 선수가 개발 중인 UFC 기반 이종격투기 게임의 초상권 사용 문제에서 사인을 수락하지 않으면서부터다. 존 피치 선수는 계약서의 내용 대부분이 선수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노예 계약처럼 자신의 초상권을 남발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사인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평생 초상권 문제로 인해 존 피치는 회사에서 퇴출되게 됐다. 이 소식은 해외 유명 이종격투기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록 퍼지게 됐고, 소식을 접한 이종격투기 팬들과 게이머들은 불합리하게 퇴출당한 선수를 위해서라도 이 게임을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은 그동안 MMA 계열 내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의 횡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짐작하게 만드는 부분이라서 팬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상태. 심지어 소문으로는 UFC 측이 존 피치 선수가 있는 도장의 어느 선수와도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문제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격투기 사이트의 한 팬은 "아무리 그래도 게임의 초상권 문제 때문에 선수에게 불리한 조항을 내건 업체 측이 이해가 안된다. 정상적인 해명이 있을 때까지 게임에 대한 불매 운동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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