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다 눈에 띄는 가슴이 예쁜 캐릭터 1위는?

어떤 한 여성 학자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것을 남성의 눈이라고 했다. 이는 자신의 본능을 속이지 못하고, 마음과 다르게 여성의 특정 부위로 눈이 가는 어쩔 수 없는 본능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시각적인 만족도를 살려주는 게임이나 영화, 애니메이션에서는 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이 나오기 마련. 물론 여성을 상품화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지만, 분명한 건 남성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더 시선이 간다는 점이다.

한 해외 언론에서 게임 속 등장 캐릭터 중 가슴이 가장 예쁜 여성 캐릭터 1위부터 10위를 엄선했다. 이 순위는 해외 언론의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게이머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상황. 해외 시각으로 바라본 가슴이 예쁜 캐릭터 1위부터 10위까지를 알아보자.


먼저 10위에는 파이널 판타지 7에 등장했던 티파 록하트다. 동양 남성들이 꿈꾸는 전형적인 몸매를 가진 그녀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순정파를 연기했다. 물론 그녀는 게임 속 주인공 클라우드의 볼품없는 눈썰미에 대한 탄식도 잊지 않았다. 티파의 긴 생머리와 배꼽티, 그리고 검은색 미니스커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위는 독일 나치 군에게 사랑을 송곳니를 사정없이 꼽아주신 블러드레인의 주인공 레인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액션 게임으로는 최악의 평가를 받아왔지만, 게임이 가진 독특한 스토리 라인과 여성 캐릭터의 관능적인 몸짓 때문에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일부 게이머들은 캐릭터 누드 패치 등을 제작,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PS2용으로도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갓 오브 워가 8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건 특정 캐릭터도 아니라 잠깐의 미니 게임에서 볼 수 있던 두 명의 이름 없는 미인들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조금 관능적으로 생긴 점도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지만, 주인공 캐릭터가 다가와도 전혀 굴하지 않는 도도한 모습 역시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7위는 얼굴 보기 힘든 미인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사무스 아란이 차지했다. 스토리상 혹성 제베스 및 기타 등등 행성 등을 초토화 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그녀는 마지막 메트로이드의 생존자를 보호하고 있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사복을 입고 있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지만, 슈트로 보이는 강인함과 멋진 몸매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만든 요인으로 알려졌다.


데빌 메이 크라이에 등장해 시작부터 단테의 약을 올려주시는 트리시가 6위에 랭크됐다. 데빌 메이 크라이 1편과 최근 출시된 4편 등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 트리시는 선택 가능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과 1개의 복장으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높은 순위에 랭크되지 않았지만, 몇몇 장면에서 임팩트를 안겨줘 6위에 기록됐다.


5위에는 높은 순위가 예상됐던 툼레이더 시리즈의 여신 라라 크로프트가 차지했다. 대부분의 남성 게이머들이 이 캐릭터가 보여줬던 굉장함에 매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언론이 선택한 순위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유는 간단. 그녀는 너무 자주 모습을 바꿨고, 매번 같은 모습만 보여줘 조금 식상하다는 것. 덕분에 이번에 나온 툼레이더 언더월드에서는 섹시한 타이즈까지 입고 싸워주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4위에는 남자에겐 관심 없고, 동생 안나를 못죽여서 안달이 난 철권 시리즈의 니나 윌리엄스가 됐다. 철권 첫 시리즈부터 등장, 많은 인기에 힘입어 싱글 플레이 게임까지 선보인 그녀는 매 시리즈마다 나오는 영상에서 남성 게이머들을 자극할만한 적절한 노출 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는 철권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티브의 엄마다.


3위는 좋지 않은 별명은 전부 가지고 있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닌자 캐릭터 카스미이다. 3위에 랭크된 건 어쩌면 당연할 수도, 반대로는 의외로 낮다고 볼 수 있다. 그 뿐이다.


아쉽게 1위를 놓친 2위는 닌자 가이덴 시그마에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선택 가능 캐릭터로 발탁된 레이첼이 차지했다. 금발과 독특한 가죽 타이즈, 그리고 절대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도끼를 무기로 사용하는 이 캐릭터는 처음 등장한 Xbox 닌자가이덴에서 단 번에 남성 캐릭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등장한 시그마에서는 선택 가능하게 변경됐지만, 기대했던 추가 복장이 없어 여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대망에 1위에는 카스미를 제치고 쿠노이치라는 타이틀을 확실하게 차지한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타키가 랭크됐다. 소울엣지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된 소울칼리버4까지 색기가 가득한 복장으로 매번 남성 편들을 흥분 시킨 이 캐릭터는 실제로 다수의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순위를 선정한 언론에서는 빨간색 전신 타이즈와 적절하게 섞인 닌자 도구들이 섹시함을 넘어 다른 무언가를 팬들에게 전해준다고 1위 선정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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