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컬'은 '테일즈위버'의 또다른 출발

인기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귀여운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테일즈위버'가 이번 겨울 시즌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

최근 새 미니앨범 '프리티 걸'을 선보이며, 원더걸스, 소녀시대의 뒤를 잇는 소녀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라'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정도로, 넥슨도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추가된 업데이트의 핵심은 서버를 넘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대전 시스템인 '실버스컬'이다. '테일즈위버'를 담당하고 있는 김지연 팀장은 '실버스컬' 업데이트 이후 게이머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업데이트인 만큼 성과가 좋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실버스컬은 기존의 대련 시스템은 파이트 클럽을 개편한 것으로 서버나 레벨 제한없이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테일즈위버가 아기자기한 커뮤니티의 즐거움은 있었으나 대결 부분에 대한 지원은 부족했었는데 실버스컬을 통해 대결에 대한 아쉬움을 어느정도 해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버스컬은 아이템전과 노템전으로 구별되며, 1:1 뿐만 아니라 1:1:1 혹은 다수 vs 다수, 팀플레이를 위한 팀전 등 다양한 방식의 대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버스컬을 통해 파이트포인트라는 새로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이 포인트를 활용해 특별한 무기나 소모성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김팀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테일즈위버 게이머들은 대결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실버스컬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실버스컬은 대결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테일즈위버의 또다른 출발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실버스컬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이 향후 테일즈위버에 추가될 콘텐츠에 영향을 줄 예정입니다"


실버스컬이 추가된 이유는 게이머들에게 대결을 즐거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향후에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게이머들의 대결 결과를 통해 캐릭터간의 밸런스를 더욱 보강하고, 이를 통해 캐릭터 스킬이나 파티 플레이 밸런스 등 다양한 부분의 업데이트 방향성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팀장은 정말 오랜 기간 스킬 부분의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실버스컬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스킬 추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파티 플레이 부분도 강화해 던전 등 함께 해서 더욱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재미거리들도 상반기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실버스컬 외에도 챕터5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챕터5에서는 그동안 흩어져 있었던 주인공들이 한데 모이게 되죠. 또한 이자크와 아나이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챕터5는 에피소드 2의 중간 정도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총 100개가 넘는 비쥬얼 이벤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김팀장은 '룬의 아이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돼 테일즈위버만의 느낌을 담은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에서 게이머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들어드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또한 이번 업데이트가 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이 즐겨주시고, 좋은 의견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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