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우리가 즐긴 인기 비디오 게임 Top 20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형 웹진 IGN이 자사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사이트의 투표, 평가, 판매량 등을 조합해 '2008년 가장 인기 있었던 비디오 게임 Top 20'을 선정했다. 지난해 나, 그리고 우리가 즐긴 인기 게임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2008년 가장 많이 즐긴 게임은 세계적으로 이슈를 일으킨 2K게임즈의 'GTA4'(Grand Theft Auto IV)가 꼽혔다. 전 세계 2천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이 게임은 전작을 능가하는 자유도와 현실의 느낌을 살린 배경, 그리고 실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도입한 시스템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화를 보는 듯한 이벤트신은 게이머는 물론 언론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Xbox360의 최종 무기 '기어스 오브 워2'가 차지했다. '헤일로' 시리즈를 이을 차세대 기대작으로 자리잡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최신작인 '기어스 오브 워2'는 전작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과 영화 같은 스토리, 늘어난 볼륨으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멀티플레이 버그는 다소 실망스러웠던 부분. 에픽게임즈는 곧 멀티 플레이 버그를 수정한 패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3위는 국내에서는 마니아들에게만 인기를 얻은 롤플레잉 게임 '페이블2'가 꼽혔다. 피터 몰리뉴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페이블'의 후속작인 '페이블2'는 전작에서 다소 부족했던 볼륨 부분을 대폭 올렸으며, 자유도와 적절한 퀘스트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선과 악의 선택에 따라 생기는 다양한 요소들이 더욱 강화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2008년 하반기에 출시돼 아쉽게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한 '폴아웃3'가 4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핵전쟁으로 파괴된 나라 미국의 'Capital Wasteland'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돌연변이들의 공격을 막고, 세계를 다시 한 번 부활 시켜야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발매 7주 만에 470만장이라는 높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5위에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가 차지했으며, 6위는 리듬 액션 게임 락밴드2, 7위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최고봉 WWE를 소재로 개발된 'WWE 스맥다운 대 로우 2009'가 선정됐다. 8위는 포스를 사용하는 재미를 살린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가, 9위는 말이 필요 없는 매든 NFL 09, 10위는 기타 히어로 월드 투어가 꼽혔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세인츠 로우2'는 12위,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소울 칼리버4'는 17위, 인기 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는 18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IGN에서 선정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Grand Theft Auto IV

2. Gears of War 2

3. Fable II

4. Fallout 3

5. Call of Duty: World at War

6. Rock Band 2

7. WWE SmackDown vs. Raw 2009

8. Star Wars: The Force Unleashed

9. Madden NFL 09

10. Guitar Hero World Tour

11. Ninja Gaiden II

12. Saints Row 2

13. Prince of Persia

14. Too Human

15. Left 4 Dead

16. Mortal Kombat vs. DC Universe

17. Soulcalibur IV

18. Dead Space

19. Battlefield: Bad Company

20. Far Cr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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