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아이온, '오토척결' 위해 팔 걷었다

최호경

엔씨소프트가 불법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에 매주 강력한 제재방침을 내놓으며 '오토척결'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지난달 4일 오토 제조업체 정식고발에 들어간 이후 엔씨소프트는 매주 오토계정에 대한 영구정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게임 내에 오토신고 프로그램과 패널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연이어 실시하고 있다.

패널티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게이머들이 '자동사냥신고' 제보를 하면 포인트가 누적된다. 포인트가 누적되면 게임 내 경험치, 게임머니, 아이템습득 등의 패널티가 적용되어 게임플레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이런 패널티는 신고 횟수에 따라 일정 시간 유지되는데, 해당 캐릭터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으면 패널티 시간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지속할 수 없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계정임시 제한 조치를 감행해, 불법 프로그램이나 현금 거래 등의 불법행위로 예상되는 계정들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이는 계정 임시제한 조치는 본인 재확인 절차를 거치면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중국 작업장이나 해외에서 계정을 도용한 계정들에 대한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2330개의 오토 계정을 정지했으며, 현재까지 엔씨소프트가 오토프로그램과 관련되어 정지한 계정은 5392개에 이른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더욱 강력한 조치를 원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현재 서버별로 2~300여개 이상의 오토 계정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특정 보스 몬스터를 중국 작업장에서 독식하고 있다", "매일 오토 계정을 정지해도 부족하다", "아이디가 아닌 계정을 공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신고한 오토가 삭제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등의 의견을 게시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한편, 아이온 게이머들은 홈페이지의 오토제보 게시판에 매일 2~300여개의 글을 남기며 오토로 의심되는 계정들을 신고하고 있다.

: 아이온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