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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만렙, 당신의 캐릭터는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최호경

지난해 11월18일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2달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아이온 내에서는 하나의 만렙 캐릭터(레벨 45)는 물론 2개의 만렙 캐릭터를 가진 게이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조만간 레벨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소문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만렙 케릭터들은 마땅한 할 일거리를 찾지 못한 채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다. 45 만렙을 달성한 당신의 캐릭터, 게임 내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강 옵션 장비를 위해 어비스로 GO~GO~>>

25레벨을 달성해 자유롭게 어비스를 출입할 수 있게 되면서 어비스에서 꾸준히 사냥과 PvP를 즐기고 있는 게이머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필드에서 사냥과 파티를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만랩을 달성한 이후에는 어비스 포인트를 모아 더 좋은 장비와 아이템들을 얻기 위해 어비스로 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7일 업데이트로 30레벨/40레벨 신규 전승/유일 아이템이 추가되며 더욱 많은 게이머들이 어비스작업(어비스에서 훈장을 모으거나 포인트를 모으기 위한 파티와 사냥)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로 추가된 어비스 장비들은 기존에 사용되던 아이템들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들이 많아, 소홀해지고 있는 어비스에 게이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 나도 제작의 달인이 되어볼까?>>

'빛나는 강화~', '장인의 빛나는 강화~', '달인의 빛나는 강화~'와 같은 아이템들을 내가 직접 제작한다!?

만렙을 달성해 더 이상의 레벨업이 지친 게이머들이나 제작의 달인이 되고 싶은 게이머들은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고, 운이 좋다면 큰 금액의 돈까지 벌어들일 수 있는 달인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물론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몇천만 키나부터, 심지어 억이 넘는 키나가 소비되기 때문에 영혼치유비도 버거운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머나먼 꿈과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 재료를 모아서 조금씩 스킬을 올려가는 게이머들이나 자신만의 돈벌이를 찾아내 스킬을 올리면서 조금은 느리지만 달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게이머들도 있다. 물론 이들은 달인이 되어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필요한 아이템을 만들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아이템을 제작해 주기 위함이 일반적이다.

<<네임드의, 네임드에 의한 , 네임드를 위한 '네임드 헌터'>>

누구나 꿈에 그리고 있지만 쉽게 손에 넣지 못하는 '유일' 아이템(아주 적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드랍하는 네임드 몬스터. 네임드 몬스터는 일정한 주기로 등장하지만 같은 레벨의 몬스터보다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혼자서는 쉽게 잡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만렙을 달성한 게이머들은 뛰어난 능력치를 가진 아이템도 얻고 친한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이런 몬스터들은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파티를 추천하고 있다. 네임드 몬스터는 주기적으로 등장하지만 죽은 시간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불규칙한 시간에 등장한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필드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몬스터를 찾고, 이를 함께 사냥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된다는 설명이다.

<<시공의 균열을 이용해 상대 종족 척살>>

어비스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보다 빠르게 어비스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상대 종족의 게이머를 죽이고 포인트를 얻는 것이다. 어비스에서는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PvP를 즐길 수도 있지만 비행의 제약으로 인해 원거리 공격에 취약한 게이머들은 어비스에서 제대로 대결을 펼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게이머들은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시공의 균열을 이용한 어포작업을 즐기고 있다. 또한 시공의 균열은 게이머들 자체적으로 오토 캐릭터들이 많은 위치를 공유하면서 선의의 피해자는 줄이고 오토 게이머들을 척살하는 역할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조용히 사냥을 즐기는 게이머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시공의 균열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다보니 혼자서 사냥하는 게이머들이 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 대상은 30~40대의 적당한 레벨의 게이머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레벨업을 위해 몬스터를 사냥하는 시간보다 상대 종족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사진 아이온 파워북>

: 아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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