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아직도 RPG? '투혼' 끌어낼 격투 게임 세계로 가자!

김동현

온라인 게임은 재미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도 있고,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해 남들에게 없는 아이템을 가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뭔가, 남자의 투혼을 이끌어내기엔 부족해 보인다.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고, 레벨에 따라 승패가 갈라지는 게임성, 자신의 캐릭터 하나만 과시하기엔 온라인 게임은 많이 허전하다.

이런 허전함을 느끼는 게이머들을 위한 '화끈한' 격투 게임들이 몰려온다. 올해는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4를 시작으로 새로운 드림매치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트 매치, 남코반다이의 철권6 등의 비디오 게임과 온라인 게임인 '투혼' 등이 출시돼 남성 게이머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화끈한 액션의 장! 격투 게임 신작들에 대해 알아보자.

* 10년만의 정식 넘버링, 스트리트 파이터4

게임센터를 비롯해 격투 게임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격투 게임 붐을 이끌어낸 게임으로 기억된다. 이런 시리즈의 신작이 2월12일 PS3와 Xbox360로 출시된다.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4가 그것.

1988년 출시된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4번째 정식 후속작인 이번 게임은 지난 2008년 9월 아케이드로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4의 게임성을 그대로 이식했으며, 새로운 신 캐릭터 로즈, 캐미, 페이롱, 단, 사쿠라 등을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백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세이빙 시스템이다. 간단한 버튼 입력만으로도 사용되는 이 기술은 상대방의 공격을 여유 있게 막아낸 후 카운터 기술을 받아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공방 자체가 쉬워졌으며, 갑작스러운 역전도 조금 쉽게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PS3, Xbox360 버전은 온라인 모드를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게이머는 게임센터처럼 온라인 상태에서 싱글 모드를 즐길 수 있고,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상대방이 자동으로 선택돼 대전을 하게 된다. 스트리트 파이터4는 PS3, Xbox360 모두 5만2천원이다.

* 드림 격투의 진수 킹 오브 파이터즈 2002가 더욱 강해졌다

WBA인터렉티브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PS2용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도 격투 팬이라면 꼭 한 번 즐겨봐야 할 게임이다.

새롭게 리메이크돼 발매되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는 기존에 게임 센터용으로 나왔던 동명의 게임을 그래픽과 배경, 밸런스 수정, 캐릭터 추가 등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수정됐으며, 추가 캐릭터를 포함 총 66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싸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다.

이중 눈에 띄는 부분은 다소 썰렁한 연출과 사용의 불편함이 있었던 MAX2 기술의 연출이 대폭 향상됐다는 점이다. 게임 센터용 MAX2 기술은 대미지는 물론, 기술의 성능, 사용의 까다로움으로 웬만큼 마니아들이 아니면 쓰지 않았던 기술. 하지만 이번 리메이크된 신작에서는 커맨드는 물론, 사용 시의 효과와 박력이 모두 향상돼 사용하는 맛을 높여줬다.

이 외에도 게이머가 직접 캐릭터의 색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나,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의 추가 엔딩, 게임 속 모든 캐릭터들의 일러스트 변경 등 다양한 추가 요소가 도입됐다.

* 게임센터에서 호평 중! 철권6가 가을에 돌아온다

국내 게임 센터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남코반다이의 철권6가 Xbox360과 PS3용으로 개발돼 올 가을 게이머들을 찾아온다.

철권6는 게임센터용과 비디오 게임기용으로 등장해 전 세계 격투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인 철권5의 특징을 살리면서 다수의 신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콤보 시스템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PS3 전용에서 멀티플랫폼으로 체제를 변경한 철권6는 게임센터 버전이 가진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비디오 게임 전용만의 특성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프닝, 엔딩 등의 고화질 CG. 이미 비디오 게임기로 발매된 철권 시리즈에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오프닝, 엔딩 영상이 더욱 고화질로 등장해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디오 게임만의 추가적인 캐릭터 의상들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게임 센터 버전보다 확실하게 증가된 수치로 나와 지원이 확정된 온라인 모드에서 좀 더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비디오 게임이 아니더라도 대전 게임은 있다! '투혼'

비디오 게임기가 없다면 온라인 게임 '투혼'을 통해 자신의 격투 실력을 검증해보는 건 어떨까. 네프온에서 개발한 격투 온라인 게임 '투혼'은 3D 캐릭터에 2D 형태의 격투 방식을 가진 정통 스타일의 격투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에 격투 게임들이 가진 캔슬 시스템이나, 콤보 시스템, 필살기 연계 시스템 등 기본적인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태그팀, 3명 팀플레이 등의 온라인만의 특성을 살린 모드가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비디오 게임 못지않은 시원한 느낌을 안겨주는 협력 필살기는 한 명의 적을 두 명 또는 3명의 아군이 협동 공격을 펼치는 공격으로, 멋진 연출과 함께 높은 대미지를 안겨준다. 현재 이 게임은 1차 테스트 이후 추가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 주변기기 구매로, 더욱 맛깔나게 즐기는 격투 게임

격투 게임에 맛을 조금 느꼈다면, 이번에는 격투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캡콤에서 발매한 스트리트 파이터4의 경우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Xbox Live 골드 계정이거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상태라면, 언제든지 전 세계 게이머들과 대결을 할 수 있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4는 언어를 설정해 해당 언어에 해당하는 사람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돼 렉이나, 회선 불안정으로 생기는 문제가 최소화 되는 특징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팀을 짜 일본 게이머들과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싸워볼 수도 있다.

또한 적절한 주변기기를 구매해서 즐기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경문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스트리트 파이터4 공식 호리 조이스틱은 게임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주변기기다. 격투 게임을 패드로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게임센터 특유의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한 번쯤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구매해놓은 조이스틱은 향후에 나오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를 비롯해 철권6 등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격투 게임의 매력을 느낀 사람이라면 꼭 하나 정도 구매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 격투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