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사결과, '게임과 우울증 상관관계 없어'

게임과 우울증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조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세계 10대 신문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은 최근 비디오게임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사춘기의 소년, 소녀 4,142명을 대상으로 7년간 진행되었는데, 게임, 텔레비전, 비디오 시청, 라디오 청취 등과 같은 취미생활 시간에 따른 우울증 발생 비율을 조사한 것.

그 결과 우울증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텔레비전 시청으로, 하루에 9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시청한 사람은 17%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3시간 이하의 사람은 6%를 기록했다. 특히 이런 증상은 여성이 아닌 남성에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게임, 비디오, 라디오 등과 관련된 취미생활의 경우 우울증과의 관련성은 인정받지 못했다.

해외의 게이머들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게임은 텔레비전에 비해 두뇌를 사용해 즐기기 때문에 우울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일지도", "텔레비전은 인간관계가 초점이 맞춰져 있는 내용이 많아 사춘기의 청소년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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