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친정 팀 화승과 경기, 긴장되고 떨린다'

화승에서 KTF로 이적한 '정복자' 박지수가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화승과의 경기가 매우 긴장되고 떨린다"며 심경을 밝혔다.

깜짝 이적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핫 이슈로 떠오른 박지수가, 온게임넷의 리얼 로드 차량 토크쇼 스타 7224에 탑승한 것. 스타 7224 박지수 편은 오는 20일(금) 밤 9시 방송된다.

박지수는 3월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테란 플레이어로 '아레나 MSL' 우승 및 프로리그 10승8패를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해왔다. 업계에서는 박지수의 영입으로 KTF가 이영호와 더불어 강력한 테란 라인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박지수는 "이영호, 김재춘을 제외하고 KTF 선수들과 잘 몰랐었는데, 숙소 들어온 지 반나절 만에 매우 친해져서 지금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박지수는 "이적을 원했었고, 조정웅 감독에게 이적에 대해 건의한 적이 있었다"며 "어느 팀이 될지는 잘 몰랐지만 KTF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KTF vs 화승의 대결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이적 후 첫 경기인데다 상대가 친정 팀이기 때문에 많이 떨릴 것 같다"고 긴장감을 내비친 것. 하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정복자라는 별명에 걸 맞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날 스타 7224에는 KTF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주역 이영호, 고강민이 탑승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나눈다. 한 팀이 된 박지수에 대한 각자의 소감 및 KTF 숙소 생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털어놓을 예정. 고강민이 열창하는 붉은 노을과 이영호의 연애관도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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