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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내딛은 비바파이터, 던파와 다른 재미 기대하세요

김남규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옮긴 듯한 던전 앤 파이터가 대박을 친 이후로 액션 게임 장르에서 던전 앤 파이터와 닮은 신작들이 매년 쏟아지고 있다. 그것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트리니티 온라인, 카르카스 온라인 등 많은 신작들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 여기에 또 하나의 신작이 포스트 던전 앤 파이터를 향한 레이스에 합류했다. 최근 게임포털 놀토를 런칭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소노브이의 비바 파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금일(9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첫 발을 내딛은 비바 파이터는 만화 같은 느낌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을 무기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바 파이터는 '초고속 스피드 액션'이라는 캐치프라이즈 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입니다. 하나의 퀘스트를 깨는 시간도 굉장히 빠르고, 전투도 속도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작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바 파이터를 개발하고 있는 소노브이 비바 스튜디오의 조인숙 대표와 이주헌 개발실장은 비바 파이터의 최대 장점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를 위해 캐릭터도 만화 같은 느낌의 귀여운 캐릭터로 어린이들도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고, 버튼 한두개를 마구 눌러도 콤보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상점, 제작, 퀘스트 등 게임을 하면서 자주 찾게 되는 요소들을 모두 아이콘화해 복잡한 이동을 거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쉬워 금방 질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쉽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깊이가 있다는 것. 마치 대전 격투 게임처럼 게이머가 노력하면 할수록 다양한 콤보를 이어갈 수 있으며, 액션 게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타격감도 확실하게 잡았다. 실제로 소노브이 측에서는 전체 이용가로 심의를 신청했으나 타격감이 너무 사실적이라는 이유로 12세 이용가를 받았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비바 파이터를 보실 때 던전 앤 파이터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액션 게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저희가 극복해야 할 목표이죠. 저희 개발자들도 다들 던전 앤 파이터 팬이에요. 하지만 던전 앤 파이터를 넘어서기 위해 던전 앤 파이터를 업그레이드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는 굉장히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게임이니까요"

비바 파이터가 던전 앤 파이터를 넘어서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던전 앤 파이터와 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실장은 던전 앤 파이터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게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비바 파이터는 던전 앤 파이터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게임성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던전 앤 파이터가 오락실에서 인기 있었던 던전 앤 드래곤즈를 온라인으로 옮긴 게임이라면 비바 파이터는 킹 오브 파이터즈 같은 대전 격투 게임을 횡스크롤화 시킨 게임이다.

버튼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콤보를 이어갈 수 있으며, 점프 개념을 추가해 상대를 공중에 띄운 다음 공중에서도 호쾌한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카운터, 가드 캔슬 등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처음 시작은 쉽지만 게이머가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더 많은 재미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또한, 게이머들의 경쟁욕구를 자극하는 시스템도 들어있다. 비바 파이터에는 게이머마다 자신만의 방을 꾸밀 수 있는데,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은 '룬'을 방에 장착하면 방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사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버프를 판매할 수 있다. 2차 테스트 때 공개될 이 요소는 게이머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것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전투의 재미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액션 게임인 만큼 다른 요소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전투가 재미없으면 안되니까요"

소노브이는 이번 1차 테스트 이후 2차 테스트를 한번 더 시행하고,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이실장은 그리 여유롭지 않은 일정이지만 동영상을 통해 먼저 공개된 것처럼 많은 요소들이 이미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방학 시즌에는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선보이는 만큼 굉장히 긴장됩니다. 더구나 MMORPG 중심인 놀토의 첫 번째 캐주얼 게임이니까 더욱 부담감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놀토를 찾아주신 분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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