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질주 게임珠, 新성장동력 평가

게임주 주가가 거침없이 질주하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필두로 네오위즈게임즈, 게임하이, 예당온라인, 웹젠, 한빛소프트 등 한동안 저평가 되던 게임주들이 한 달 이상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게임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중심으로 대형 게임사들과 높은 실적을 보인 게임사들에 대한 평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어닝시즌을 앞둔 기대치도 높다. 또한 정부 및 산업계 전반에서 게임업계에 대한 평가를 재고해 저평가되던 이미지를 벗고 있다.

< <대장주 엔씨소프트 초강세>>

최근 엔씨소프트의 급등에는 '아이온'의 성공에 따른 게임업계의 전반적인 재평가에 따른 것이다. 때문에 엔씨소프트를 포함해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등의 대형 게임사에 대한 기대치 상승에 따라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때문에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 일정과 상용화 계획이 발표되며, 엔씨소프트의 기대치는 더욱 높진 상태다. 아이온은 중국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자마자 20만이 넘는 게이머들을 불러모았으며, 상용화도 중국 최고수준으로 결정되었지만 게이머들의 관심과 열기가 식지 않아, 국내 이상의 매출을 거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어닝시즌 앞두고 실적 기대감 높아>>

IT와 게임관련 업체들이 1분기 어닝 시즌에 들어가면서 우량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최근 게임주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게임하이는 지난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08 사업연도 실적'에서 영업이익 187억 2000만원을 기록, 지난해에만 49.21%를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 1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주들의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이외에도 중국 경기 상승에 따른 예당온라인, 엠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 중국발 모멘텀을 가진 게임주들 역시 높은 실적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 <정부 新성장동력 육성 의지, 저평가 벗어나>>

최근 '명텐도' 발언으로 인해 정부 및 산업계에서 게임업계를 주목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국내 개발사의 GP2X의 개발을 지원하면서 이와 함께 국내 게임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산업 육성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도 힘을 받고 있다.

또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4월 중으로 상정되면 정부의 지원과 함께 게임업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게임업계는 최근 경기 불황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호황을 누린 점 역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게임전문가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를 중심으로 최근 게임주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 웹젠, CJ인터넷, 게임하이,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이 시가 총액 1000억원 이상의 기업들이 다수 형성되며 게임사들이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많은 수익과 성공을 거두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 안정적인 시장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게임산업진흥법이 상정된다면 게임업계는 정부의 안정된 지원 속에 더욱 큰 매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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