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신작 공개 액토즈, '오즈페스티벌'로 축제 벌인다

지난 2006년 '라테일'과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를 발표한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가 금일(20일), 서울 남산 파티하우스 '하늘가까운 공간'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자사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맥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 '오즈페스티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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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회는 '축제'라는 게임 컨셉에 맞춰, 캐리커처, 마임, 보물함 열쇠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강 대표와 이관우 이사는 직접 칵테일을 만들며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신작 발표회에서는 김강 대표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짧은 게임 홍보 영상과 개발진 인터뷰 영상 공개가 이어졌으며, 이후 '오즈페스티벌' 개발을 담당한 스맥 스튜디오의 이현직PM이 게임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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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페스티벌'은 액토즈의 영어 스펠링 'ACTOZ'에서 따온 'OZ'와 축제를 의미하는 '페스티벌'이 합쳐진 이름으로,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게임 방식은 다양한 종류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되며, 다수의 게이머가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 여러 개의 게임을 플레이 해서 얻는 포인트를 합산해 승자를 결정하는 '파티모드'와 혼자서 즐기는 '싱글모드', 여러 명의 게이머가 한가지 종류의 게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놀이모드' 등이 준비돼 있다.

등장 캐릭터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5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변신카드'로 유명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의 기술을 흉내 내거나, 의상 아이템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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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게이머간 친목을 위한 SNS 요소도 준비돼 있다. 게이머가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자신만의 공간인 '별'을 갖게 되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얻어 자신의 '별'을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액토즈소프트의 이관우 이사는 "최근 공개된 캐주얼 게임들이 너무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간단하게 즐기면서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며 "스맥 스튜디오의 구성원들이 액토즈소프트의 개발 팀중 가장 평균 연령이 어린 만큼,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6월을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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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질의 및 응답 내용

Q. 게이머들로 하여금 어떻게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인가?

A. 현재 캐릭터 등급을 50여 단계로 구분해 놓고 있으며, 등급이 올라갈 때 마다 더욱 다양한 변신 아이템과 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후에는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간 무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다.

Q. 게임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A. 게이머의 행성인 별과 변신 시스템에 다양한 아이템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Q. 접근성과 확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A. 게임의 접근성에 대해서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를 다양화 할 것이며, 확장성 쪽에서는 매년 50여 개의 새로운 미니 게임을 꾸준히 추가해 게이머들로 하여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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