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영화 3색 게임으로, 무더위 ‘한방’에 날리세요

김동현 game@gamedonga.co.kr

2009.05.28.

올해 무더위를 잡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최근 개봉한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부터, 6월 경 개봉될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그리고 8월 개봉을 앞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까지, 뛰어난 연출과 재미로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는 영화들이다.

이 영화들의 개봉에 들뜬 사람은 또 있다. 바로 게이머들. 영화 개봉에 맞춰 국내 정식 발매를 준비 중인 동명의 게임들이 영화 못지않은 뛰어남으로 출시를 준비 중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게임들은 발전된 개발력과 나아진 게임성, 그리고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이 더해져 영화 못지않은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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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색 영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향연으로 무더위 잡는다>

개봉 첫 주 만에 관객 2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테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주인공 존 코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 받아온 작품이다.

주인공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는 영화 본편에서 나왔던 사라 코너를 지키는 남자 카일 리스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인류를 멸망 시키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양산하고 있는 '스카이넷'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캐릭터다. 영화에서는 기존 시리즈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과, 기계 군단과 인간의 거대한 싸움을 뛰어난 연출과 볼거리로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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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봉을 준비 중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전편 이야기에서 2년이 지난 후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샘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 또 다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이 발생하고, 샘은 자신이 이 전쟁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에서 나왔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을 능가하는 거대한 로봇이 등장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를 비롯해 새로운 로봇들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각적 연출은 현지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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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8월 개봉되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테러리스트 집단인 악의 세력 코브라군단과 이에 맞서는 미군의 비밀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그린 만화 '지아이조'를 영화화 시킨 작품으로, 유명 국내 배우 이병헌의 헐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배우 이병헌은 코브라 군단의 스톰 샤도우로 등장, '지아이조'의 스네이크 아이스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등장,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영화를 소재로 만든 게임,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다>

이 게임들을 소재로 개발된 게임들은 과연 어떨까. 가장 먼저 출시된 Xbox360용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은 원작 영화의 이야기는 물론,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화 특유의 연출을 게임 속에서도 많이 채용해 볼거리와 즐길꺼리가 풍부하고, 슈팅 게임 특유의 맛도 잘 살려냈으며, 은폐, 엄폐 시스템을 활용한 점과 원작에서 등장한 터미네이터들과 대결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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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식 발매를 준비 중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게임은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과, 악당 디셉티콘의 입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등 팬들을 위한 즐길거리로 무장하고 있다.

게이머는 전작보다 개선된 조작감을 바탕으로 각자 고유의 개성, 능력, 무기를 가진 다양한 트랜스포머를 조종해 로봇과 차량 모드로 자유자재로 변환해가며 인류를 구원하거나, 파멸시킬 수 있다. 게다가 이번 트랜스포머는 시리즈중 최초로 온라인에서 오토봇이나 디셉티콘이 되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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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아이조 - 더 라이즈 오브 코브라' 게임은, PS3, Xbox360, PS2, Wii, PSP, NDS 등 대부분의 플랫폼으로 출시가 돼 다양한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영화가 가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추가 미션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영화에서도 높은 비중을 가진 코브라 군단의 주요 캐릭터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점부터, 완구로도 잘 알려진 '지아이조'의 다양한 탑승 병기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 등 팬들이라면 좋아할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국내 발매 플랫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