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 막 올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안동시e스포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휘동),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통령배 2009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2009 KeG)'가 지난 14일 울산지역 대표선발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통령배 2009 KeG 대회는 1,800만여명의 e스포츠 인구를 바탕으로 국민 여가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의 기반 조성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전국체전 형태의 통합 아마추어 대회이다. 2007년과 2008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진행되다 대회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대통령배로 승격, 올해부터는 그 정통성을 더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대통령배 2009 KeG 대회가 더욱 성장하여 머지 않은 미래에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e스포츠 올림픽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게임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e스포츠추진위원회 김휘동 안동시장은 "대통령배 KeG 첫 대회가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처음으로 유치되는 만큼, 전통문화와 첨단문화가 조화롭게 융합하여, 신구세대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의 문화를 접목하는 e스포츠 행사로 대통령배 2009 KeG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통령배 2009 KeG 대회의 각 지역 대표선발전은 전국 16개 지역에서 치러지며, 대회의 본선은 10월 23(금)~25(일) 안동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 대회의 예선과 본선 상위 입상자에게는 총 1억8천만 원에 달하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