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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재미, 차세대 FPS 선택하게 하는 이유

김동현

차세대 FPS 온라인 게임들이 뜬다. 최근에 출시를 준비 중인 FPS 온라인 게임들이 단순히 그래픽이나, 시각적인 연출로만 차세대가 된 것이 아닌, 전략성을 강화한 게임성으로 등장, 차세대라는 명칭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의 FPS 온라인 게임들은 현대전이라는 한정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몇 개의 총과 병과로 전략을 짜내왔다. 한, 두명의 잘 하는 게이머가 있으면 승부가 결정날 정도로 전략보다는 운과 실력 위주의 게임성을 가졌다.

하지만, 최근 출시를 준비 중인 올스타의 어나더데이나 네오위즈게임즈의 배틀필드 온라인, 한빛소프트의 워크라이 등은 게이머가 실력 위주의 플레이보다,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는 전략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6월25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는 어나더데이의 경우, 3개의 병과와 현대, 근미래를 합친 무기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게임 속에는 단순히 총과 위치 선정을 잘하는 것 외에도 벽 점프나 닷지 점프, 부스터 등을 활용해 일반적인 게임에서 갈 수 없는 위치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빠르게 적에게 접근 하는 등 다양한 재미가 존재한다.

특히 근미래 형태 무기 중에선 상대방에게는 데미지를 아군에게는 회복을 시켜주기도 하며, 타 게임에서 없는 클로킹(투명화 형태로 자신을 숨기는 기능) 기능도 존재해 기존 게임과 다른 확실한 전략성을 체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배틀필드 온라인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 속에서는 한 두명의 플레이어가 잘하는 것보다 자신들이 가진 거점을 얼마나 지켜내고, 반대로 상대방의 거점을 협력에 어떻게 공략할지 등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동원되는 다양한 탑승 장비의 활용도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중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한빛소프트의 워크라이는 근접과 중, 장거리 공격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해 FPS 게임과 격투 액션을 혼합한 재미를 안겨준다. 처음엔 다소 어렵다는 느낌도 들지만 상황에 따라 그리고 아군들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움직이는 형태는 기존 게임과 다른 재미를 준다.

이 같이 최신 출시를 준비 중인 FPS 온라인 게임들이 빠르고 단순한 게임성 대신, 색다른 세계관과 전략성을 강조한 게임성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 전문가들은 "기존 게임들의 차별성보다, 함께 즐기고, 만들어내는 일종의 성과를 높여 온라인 게임이 가진 재미를 강조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즉, 단순히 한, 두명의 플레이어가 잘하는 형태의 재미를 떠나, 다수의 인원이 승리 또는 함락이라는 한 개의 목표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빠른 시간 내 만들어내고, 기존의 단순한 게임성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변화를 원하는 FPS 게이머들을 잡겠다는 것.

이 같은 변화는 FPS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에서 개발된 게임만 봐도 알 수 있다. 협력과 전략을 추구한 레프트4데드나, 256명이 등장해 전략적으로 대규모 진지를 파괴하는 메시브 액션 게임 등 최근 출시된 다양한 FPS 게임들은 단순히 쏘고, 부순다는 개념을 떠나 전략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임포털 올스타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FPS 온라인 게임이라는 건 단순히 그래픽만 변화해서는 의미가 없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형태의 게임성과 전략이라는 재미를 높여, 온라인 게임이 가진 강점을 살리고, FPS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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