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 2K스포츠,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

2K스포츠는 금일(23일)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게임의 온라인 버전을 공동 개발해, 이를 중국 및 기타 주요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텐센트 홀딩스 리미티드(Tencent Holdings Limited)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NBA가 인기를 끌고 있는 시장과 가장 큰 온라인 게임 시장이 존재하는 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시도된 제휴로, 스포츠 전문 브랜드와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사의 결합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은 2008년 온라인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27억5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수익은 2013년에는 8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거의 1억 2천만 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중국에서 NBA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3년 연속 10억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시즌 기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활동을 지켜보기 위해 NBA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상태다.

살 라로카 NBA 글로벌 머천다이징 그룹 부사장은 "NBA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우리 팬들에게 온라인 시뮬레이션 농구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2K스포츠와의 관계가 확장되는 것에 매우 기뻐한다"며, "이것은 우리에게 팬들과 계속해서 접촉하게 하고 농구 게임을 중국에서 더 성장시킬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우베르 로렌아우디 테이크-투 아시아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새로 설립된 테이크-투 아시아에 있어 매우 획기적인 합의로,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온라인 스포츠 시뮬레이션을 실현할 모든 요소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평하면서 "아시아에서 본사 게임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본사의 전략에 맞춰, NBA 2K 온라인 제품 역시, 좋아하는 스포츠를 온라인 게임으로 즐기고자 하는 많은 NBA 농구 팬들이 있는 타이완, 한국,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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