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달인 'Soulless', 스파4 대회 대구 1위로 본선 진출

투극2009 스트리트파이터4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결정하는 '캡콤코리아배 투극2009 스트리트파이터4 국가대표 선발전' 대구 예선이 27일 대구 메트로 게임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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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TV팟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 이날 경기는 투극에서 실제 사용하는 방식인 와세다식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총 44명의 게이머가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차례가 아니더라도 다른 게이머들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며 자신의 대결을 기다렸으며, 멋진 기술이 나오거나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아낌없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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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는 이운진(아벨) 선수와 김관우(바이퍼) 선수의 'Soulless'팀과 신선호(켄) 선수와 김창섭(블랑카) 선수로 구성된 '김형진 잡으러 왔습니다' 팀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대결의 1 라운드에서 신선호 선수가 이운진 선수를 비교적 쉽게 잡아내며 쉽게 대결을 진행하는 듯 했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마지막 한번의 공격을 넣지 못하고 패배한 뒤, 세번째 라운드 마저 내주며 분위기는 'Soulless'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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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번째 대전에서도 바이퍼를 사용한 김관우 선수가 빠른 스피드와 돌격기를 바탕으로 김창섭 선수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뒤 그대로 2-0 승리,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Soulless'팀의 이운진 선수는 "앞선 예선전에서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았던 차에 새로운 파트너와 팀을 맺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파트너인 김관우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김관우 선수는 이에 "선봉이라는 부담스러운 자리를 이운진 선수가 잘 맡아줘 큰 도움이 됐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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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선봉은 여신입니다. 설마 이기려는건 아니죠?'팀의 정다래(춘리) 선수와 '인생'팀의 송형근(달심) 선수가 여성 게이머로는 처음으로 지역 예선전에 참전해 남성 게이머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캡콤코리아배 스트리트파이터4 국가대표 선발전'에 진출하기 위한 지역 예선의 마지막을 장식할 부산 예선은 오는 7월4일 토요일에 부산 '삼보 게임랜드'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은 오는 7월1일까지 캡콤코리아 홈페이지(www.capcomkorea.com)와 게임동아 홈페이지(www.gamedonga.co.kr)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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