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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모하임, '스타2 베타는 여름, 09년 발매목표'

최호경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이 스타크래프트2의 연내 발매 목표와 한국 게이머들의 사랑과 관심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중단 사건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 배틀넷 등의 출시가 가까워지며 블리자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를 만나 최근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최근 블리자드는 중국 정부와의 문제도 있고 와우의 중국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지난 6월6일 더나인(The9)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서비스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넷이즈와 새로운 파트너 계약을 맺었으며, 차후 중국의 게이머들과 깨끗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것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 기술을 도입했으며, 중국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새롭게 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 현재 서버와 모든 게이머들의 데이터가 서비스 종료 단계 직전의 내용인지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Q: 소문에 의하면 더나인에게 게이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받지 못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A: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더나인은 모든 게이머들의 데이터를 넘겨주었으며 그 내용이 서버가 종료되기 직전의 데이터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Q: CGDC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와우의 중국 서비스 중단과 차후 WWI의 아시아 개최를 위한 사전 포섭이라고 볼 수 있을까?

A: 그런 것은 아니다. 과거부터 CGDC(중국게임개발자회의) 기조연설을 부탁받은 바 있기 때문에 승낙한 것뿐이다. WWI의 중국 개최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차후 이런 행사들을 중국에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언제나 블리즈컨에서는 새로운 발표가 있었다. 올해도 깜짝 발표가 준비되어 있는지?

A: 언제나 그런 발표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 행사에서도 이런 발표를 위해 노력을 하겠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Q: 글로벌 리그를 염두에 뒀을 경우 한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

A: 사내에서도 많은 의논을 했고 논란이 있기도 했다. 워크래프트3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게이머가 영어를 하지 않는 경우에 모국어로 서비스하지 않는다면 게임이 충분하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나의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의견을 달라.

Q: 히드라리스크나 뮤탈리스크처럼 한국어로 번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한 보완책은?

A: 한국의 게이머들이 한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고, 이 경우는 조금은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영어로 된 이름으로 플레이를 해왔고 익숙해져 왔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런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한국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때는 한글화 버전으로 서비스 되는가?

A: 그렇다. 한글화 버전으로 서비스 될 것이다.

Q: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트는 언제쯤 시작되는지?

A: 여름 정도에 시작할 것 같다. 그 정도가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이다.

Q: 사무실이 게임회사 대표의 사무실이 아닌 하드코어 게이머의 방 같은 느낌이다. 특별한 철학이 담겨있는 것인가? 관련 상품은 모구 구매한 것인지?

A: 특별히 의미를 두고 꾸민 것은 아니다. 블리자드 게임들과 관련된 상품들을 수년 동안 모아온 것들이다. 그런데 요즘 상품들이 점점 많아지는 관계로 더 큰 사무실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웃음).

모든 상품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떤 것들은 구입한 것들이고 어떤 것들은 블리자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것들이다. 액션 피규어들은 회사에서 받은 것이고 블리자드 관련 물품이 아닌 경우는 제가 구입한 것이다.

Q: 블리자드 뮤지엄에 이라크에서 돈을 보내온 군인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A: 편지를 보내온 군인과 연락이 닿았다. 굉장히 편지를 잘 쓰셨다. 그래서 그분과 연락을 계속하게 되었으며 차후 블리자드에 방문해서 이라크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었다. 현재 베타테스터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CD를 가지고 우주에 다녀온 덴 베리도 블리자드의 팬이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CD를 가지고 우주에 다녀와도 되겠냐고 문의를 해왔고 우리는 승낙했다. 이후 그는 스타크래프트CD를 가지고 지구를 한 바퀴 돈 후에 블리자드를 방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Q: 과거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올해 발매한다고 이야기 했다. 발매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A: 2009년 발매를 목표로 한다고 이야기 했던 것 같다. 다른 게임의 발매와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2의 완성도가 출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생각할 때가 되면 발매할 것이다.

Q: 항상 블리자드는 완성도가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게임을 발매 해왔다. 하지만 액티비전과 합병한 이후 발매일을 블리자드만의 생각대로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존과 차이는 없는가?

A: 합병과 게임의 출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Q: 블리자드에 20주년 이상 근무하면 갑옷을 선물한다고 한 적이 있다. 사실인가?

A: 아직 확실하게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의논을 진행하고 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e스포츠 시장에 대한 생각과 한국의 지적 재산권에 대한 내용을 듣고 싶다

A: 아직 e스포츠의 저작권과 관련해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e스포츠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으며 블리자드의 게임으로 e스포츠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원하고 프로모션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게임에 관련된 저작권 보호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블리자드가 선호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A: 가장 중요하는 것은 게임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블리자드가 중요시 하는 것들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 블리자드가 다른 게임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최고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창조성 풍부한 사람들을 선호한다. 또한 게임을 개발하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개발 작업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고 노력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Q: 국내에서 많은 행사를 가질 정도로 블리자드에게 한국 시장은 중요할 것이다. 한국 게이머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A: 블리자드는 2년 전 스타2의 개발 소식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할 정도로 한국 게이머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 새로운 발표나 이벤트를 공개할 수 없지만 한국 게이머들에게 항상 사랑해 주시고 지원해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발매될 스타2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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