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이노티아 연대기2' 게임 발표회 개최

컴투스(078340)가 17일 오후 6시 신도림 CGV 골드 클래스에서 자사의 대작 모바일RPG '이노티아 연대기'의 게임 발표회를 열었다.

이 발표회는 오는 7월 말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가 예정된 '이노티아 연대기'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게임 소개, 동영상 감상, 그리고 발표회 후 '트랜스포머 영화관람'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게임 발표에 따르면 이 게임은 전작부터 호평받았던 스토리 라인이 크게 강화됐다. 또 화면을 덮는 초대형 보스들이 등장하며,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몬스터들을 협력해서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 주요 특징이었다. 화려한 마법효과를 곁들인 그래픽 또한 차세대 모바일 게임이라 불릴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게이머들은 온라인 게임의 '인스턴스 던전' 개념의 새로운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채팅 기능 추가 등 강화된 네트워크 분야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모바일 게임회사가 극장 상영관을 통째로 빌려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좋은 게임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이 행사는 지난 7월9일부터 12일까지 컴투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선정한 20여 명의 VIP 게이머들이 참석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폭우 때문인지 단 6명만이 행사에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다. 극장의 빈자리가 썰렁해 한 명당 수십만원씩 들인 '진짜 VIP'행사라는 우스개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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