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남성, 이제동 vs 정명훈 리매치에 열광

스타리그 4강에서 펼쳐진 이제동과 정명훈의 진검승부에 10~20대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14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40분까지 온게임넷(대표 김성수)에서 생중계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 2회차가, 타겟 시청층(13-25세 남자)에서 평균시청률 1.58%(점유율 22.98%)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전국 가구 기준/TNS미디어코리아). 시청자 수로는 전국적으로 총 293,582명이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경기를 내준 이제동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2경기끝 무렵에는 최고시청률 2.87%(점유율 32.83%)를 기록했다.

20대 중반 시청층(23~25세 남자)에서는 3명 중 1명이 스타리그를 지켜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3~25세 남성 평균시청률이 2.67%(점유율 34.25%)에 달했으며, 최고시청률이 4.76%(점유율 58.56%)까지 치솟은 것.

한편, 이 날 경기에서 이제동은 정명훈(SK텔레콤)을 제압하고 2회 연속 스타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동은 1경기를 패했지만 2, 3, 4경기에서 내리 승리하며 3-1 역전승을 거두고 정명훈을 상대로 통쾌한 설욕과 함께 결승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온게임넷 위영광 제작 팀장은 "이번 대결은 지난 시즌 스타리그 결승전과 얼마 전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각각 맞붙어 승패를 주고 받았던 두 선수의 리매치인 만큼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오는 22일 수퍼액션과 동시 생중계하는 결승전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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