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만점, 누구는 별로.. ‘헤일로3 : ODST’ 엇갈린 평가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고, 전 세계 발매도 준비 중인 Xbox360 독점 FPS 게임 '헤일로3 : ODST'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헤일로3: ODST'는 인기작 '헤일로3'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마스터치프'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야기에서 벗어나 특수부대 'ODST'가 등장, 코버넌트와 싸우게 된다. 특히 '사생결단' 모드를 비롯해 협력 모드 등 여러 가지 시스템적 강화가 눈에 띈다.

출시를 준비 중이다보니, 현재 웹진 및 언론사에 리뷰용 빌드가 제공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엠바고를 떠나 해외 블로그나 특정 사이트에는 다소 상반되는 리뷰 또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비슷한 평점대가 아닌 극과 극의 평점이라 더욱 그렇다.

해외 사이트 'Gameswire'에는 "헤일로3 : ODST'는 정말 실망스럽다"는 제목의 글이 기재됐다. 이글에는 '헤일로3 : ODST'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기대보다 떨어지며, 그래픽이나 여러 가지 게임 콘텐츠가 기존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소매점의 실수로 게임을 미리 구매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어쩌면 우리가 가장 원했던 '헤일로'의 진화가 '헤일로3 : ODST' 아닐까?'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정화된 프레임을 비롯해 색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미션, 실제 우주특수부대를 보는 듯한 변경된 UI 등은 '헤일로'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게이머들은 '헤일로3 : ODST'가 '헤일로3'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도 게임 내 스토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재미를 체험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확실하면서도 탄탄한 싱글 플레이는 지금까지 최고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헤일로3 : ODST'의 웹진 및 언론 리뷰 엠바고는 20일 풀리며, 이 게임의 출시일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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