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타이틀 다수! 캡콤코리아 라인업 발표

캡콤의 한국 사랑이 화끈한 한글 타이틀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강진구 / 이하 캡콤코리아)는 지난 29일 그랜드인터컨티넬탈 호텔에서 '캡콤코리아 라인업 발표회'를 진행,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겨냥한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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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회에서는 캡콤코리아의 강진구 대표를 비롯해 '귀무자' '데드라이징'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나후네 케이지 캡콤 개발총괄본부장과 전 세계 4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스트리트 파이터4'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 건 슈팅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로 알려진 카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진구 캡콤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린 시장 활성화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발표회는 캡콤이 가진 한국에 대한 생각을 대표하는 자리다. 우리가 준비한 라인업으로 한국의 비디오 게임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나후네 케이지 캡콤 개발총괄본부장은 "동경게임쇼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이런 큰 행사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돼 기쁘다. 캡콤은 지난 수년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어울릴만한 다수의 타이틀을 제작해왔다. 우린 한국이 작은 시장이라는 생각보다는 한국의 비디오 게임 시장을 성장 시킬 수 있는 하나의 도전으로 보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그런 우리의 생각을 전적으로 반영한 행보다.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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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여명의 기자 및 관계자, 게이머들이 초대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서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맡고 있는 '데드라이징2'(PS3, Xbox360)와 카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의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Wii), 타케우치 준 프로듀서의 '로스트플래닛2'(PS3, Xbox360), 2010년 발매를 준비 중인 액션 어드벤처 '다크보이드'(PS3, Xbox360), 오노 요시노리 PD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PS3, Xbox360) 등 5종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타이틀은 시리즈 최초로 한국인 캐릭터 '주리'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주리'는 국기인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여성 캐릭터로 이번 신작의 메인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 요시노리의 시연에서는 발을 사용한 화려한 기술은 물론,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이 대거 나와 게이머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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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크보이드'를 제외한 '데드라이징2' '로스트플래닛2'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 4종을 모두 자막 또는 완전 한글화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나후네 케이지 개발총괄본부장은 "'데드라이징'이 한국내 발매가 어려웠던 점에 화가 났다. 이번 신작은 한국 게이머들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글화해 출시하겠다. 꼭 좋은 소식을 기다려달라"고 말해 관계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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