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이머 75%, 다운로드 콘텐츠 이용 안해

일본 게이머들이 다운로드 콘텐츠(DLC)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사후 관리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이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게임전문 무가지 유유(yuyu)는 7월부터 약 3개월간 초등학생부터 40대의 게이머 716명을 대상으로 다운로드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유료 다운로드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남성 75.8%, 여성 76.5%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다운로드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가?'란 질문에 '재미있는 소프트가 있으면'이라고 41.5%(남성 40.6%, 여성 42.6%)가 '매우 관심이 있으며 플레이 하고 싶다'에 7.4%(남성 7.6%, 여성 7.2%)가 응답해 다운로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로드 콘텐츠의 불편함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설명서가 없고 사후 관리가 불안하다'라는 답변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 '카트 결제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다운로드 콘텐츠의 장점으로는 '추억의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가 30.4%(남성 29.5%, 여성 31.2%)를 차지했다.

유유의 타카오 편집장은 "다운로드 콘텐츠가 현재 일본 게임업계에서 많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게임업계 및 관련업계들이 합심해서 게이머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운로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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