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러 ‘프로젝트 나탈’, Xbox360 성공에 발판 될 것

2010년 시작될 모션 컨트롤러 삼파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벌써부터 뜨겁다. '프로젝트 나탈'로 모션 컨트롤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이토이 3세대와 독특한 모형의 모션 컨트롤러, 그리고 이들의 도전을 받는 닌텐도까지 다양한 이득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

현재까지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나탈'이 50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나올 경우 현재 Xbox360의 판매량을 능가하는 그 이상의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닌텐도의 모션 컨트롤러에 대응하는 수준인 소니보다 더욱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명 애널리스트 Michael Pachter는 "가장 유력한 '프로젝트 나탈'의 가격은 50달러 수준이며, 이 가격으로 나올 경우 기존에 나와 있는 모션 컨트롤러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Xbox360 판매량에 가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니에 대해서는 결과물이 나오는 2010년 하반기 또는 2011년가 되어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세대 아이토이 카메라와 모션 컨트롤러를 혼합한 형태를 띄고 있는 소니의 모션 컨트롤러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다.

이들의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입장을 가진 건 선행 발매된 닌텐도의 Wii다. 전문가들은 Wii가 시장 선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장악하는 것에 대해서는 성공했지만 이들이 나올 경우 새로운 버전의 Wii (차세대 Wii)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후 시장에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Wii의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매우 급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고화질(HD)을 지원하는 Wii의 등장은 현재 위기에 닌텐도에게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이는 게이머들 역시 원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프로젝트 나탈'은 2010년 내 발매가 될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소니의 모션 컨트롤러는 2010년 하반기 및 2011년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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