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철권6’, 불법 해킹돼 유출.. 게이머들 당황

10월29일 국내 정식 발매를 준비 중인 반다이남코게임즈의 격투 게임 '철권6'이 불법 유출돼 출시에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 3,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게임은 시리즈 최대 캐릭터와 아케이드 버전을 능가하는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자막 한글화 돼 누구나 '철권'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S3, Xbox360용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고, 최근 예약 판매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던 '철권6'은 22일 북미와 유럽 내 3군데 정도 해킹이 돼 파일이 올라왔고, 현재 개조가 된 Xbox360 사용자들 사이에서 파일이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반에는 하드 설치가 안되는 버전이 올라와 DVD RW이 없으면 구동이 불가능했으나 23일 새벽에 기재된 버전은 하드에 인스톨 후 실행하면 별 다른 무리가 없이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황한 곳은 게이머들. 예약 판매 구매를 해놓고 6일이나 먼저 해킹 버전이 풀릴꺼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게이머들은 어떤 경로로 파일이 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산만큼은 빨리 막아줬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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