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국가대표 김은동 감독, '3종목 석권 노려'

김은동(STX)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과 3종목 석권'이란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동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 3회 실내아시아 경기대회 2009'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참가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실내 아시아 경기대회는 지난 대회까지 시범종목이던 e스포츠를 20개 정식 종목의 하나로 채택해 대회를 치른다. 한국은 한국e스포츠 공인종목인 '스타크래프트 브르드워'와 '카운터 스트라이커 1.6', '피파2009'의 3개 종목에 참가한다.

김은동 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승인한 첫 공식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감독으로 선임되어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그는 국가대표 준비로 인해 팀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경기 규정의 숙지와 '카운터 스트라이커 1.6'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회와 다른 국제대회 규정으로 선수들이 실격되는 것을 막고 전문가가 동행하지 않는 '카운터 스트라이커' 팀의 지도를 위해서이다.

대표팀을 맞은 김은동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이 메달 획득에 가장 중요하지만 그 실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 감독이 해야 할 일들이 분명이 있다. 처음 선임된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다"며 "e스포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한국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3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서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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