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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챗'으로 더욱 편해진 게임 커뮤니티

김형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커뮤니티 활동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있어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되면서, 의사 소통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즐기는 즐거움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됐다.

그러나 최근 빠른 콘트롤을 요구하는 액션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키보드를 이용한 텍스트 입력 방식으로는 게임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게 됐으며, 대화를 입력하는 동안 다른 명령어를 입력할 수 없는 기존의 채팅 방식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됐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은 키보드를 대신할 새로운 커뮤니티 장치를 찾았고, 그 대안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 바로 '보이스챗' 서비스다.

'보이스챗' 서비스는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에 빠른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FPS 게임의 클랜전이나 MMORPG 게임의 레이드, 공성전과 같은 단체전 방식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사용하면서 게이머들이 애용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잡게 됐으며, 사용자층 또한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용 '보이스챗' 서비스로는 휴리브의 '팀보이스'와 '네이버폰 오픈톡'을 게임용으로 새롭게 오픈한 NHN의 '한게임 게임톡'이 있으며,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엔씨톡' 서비스가 금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팀보이스'는 가장 먼저 등장했던 게임용 '보이스챗' 서비스 중 하나로 빠른 전송 속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승승장구했으나, 2007년 유료화 정책을 발표하며 잠시 그 기세가 주춤했다.

2008년부터 다시 무료 서비스를 선언한 뒤 현재 일부 부분 유료 서비스가 도입된 형태로 서비스 중이며, 노래방 서비스나, SMS 서비스, 음성 변조 서비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 중이다.

NHN의 '한게임 게임톡'은 '네이버폰' 서비스 종료에 따른 대안으로 '네이버폰 오픈톡'을 게임 전용으로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로, 한게임 뿐만 아니라 타사 게임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네이버폰' 서비스에서 게임에 필요한 요소들만 선별해 새롭게 구성한 만큼 간단한 조작 방식이 특징이며, 버튼을 눌렀을 때만 음성이 입력되는 PTT(Push To Talk) 시스템과 음성 선택 녹음 등 다양한 편의성 기능이 지원된다.

금일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엔씨소프트의 '엔씨톡'은 기존의 '보이스챗' 서비스들과 비교해 조금 다른 형태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비공개 서비스 당시 '아이온 게임폰'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을 만큼 플레이엔씨의 대표적인 게임 '아이온'에 특화돼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이온'의 캐릭터나 친구 목록 등 게임 데이터가 자동으로 적용되며, 대기실에서 편리하게 파티를 맺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일반 대화방 외에 최대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레기온 채팅방도 있어 공성전시 더욱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이온' 게임이 고사양이기 때문에 구동에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될 법도 하지만, 함께 구동해도 게임에 부담을

주지 않을 만큼 가벼운 점도 '엔씨톡'의 자랑거리다.

한 게임 전문가는 "'보이스챗' 서비스는 온라인 게임들이 커뮤니티 요소들을 강조하면서 게이머들이 겪기 시작한 채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된 새로운 방식"이라며 "기존의 범용 서비스들 외에도 독자 게임 지원 방식의 '엔씨톡'이 등장해 서비스의 범위가 더욱 넓어진 만큼 앞으로 '보이스챗' 서비스도 다양화 될 것으로 보이며, 자체적으로 '보이스챗' 서비스를 탑재한 게임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이스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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