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 레저렉션’ 무료화, 이번엔 무조건 성공!

빌로퍼가 버린 게임이 되어버린 '헬게이트 : 런던'을 살리기 위한 한빛소프트의 노력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한빛소프트는 강남 노보텔엠베세더에서 '헬게이트 : 레저렉션'(부활) 기자 및 사용자 간담회를 진행해 향후 서비스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유라 이사 및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는 약 30여명의 게이머와 20여명의 언론 관계자가 몰려 '헬게이트' 게임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오랜 기간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게이머가 간담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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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비롯해 향후 서비스 방향, 그리고 준비 중인 '헬게이트 : 도쿄'에 대한 개발 현황 등이 공개됐다. 이중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샀던 서비스 방향은 '무료화'로 변경, 본격적인 부분 유료화 체제의 수순을 밟게 됐다.

'헬게이트 : 레저렉션'은 기존 북미 빌드를 사용하던 버전을 완전히 버리고 한빛소프트에서 직접 제작한 한국형 빌드로 서비스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정액제 서비스로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불가피하게 기존의 계정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빛소프트 측에서는 계정명 및 일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밸런스 및 여러 문제로 인해 레벨 및 무기 계정 등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아이템이 사라지는 버그 및 여러 가지 문제로 몸살을 앓던 기존 빌드 대신 수정 및 패치가 간단한 한국형 빌드가 도입돼 좀 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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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 레저렉션'의 무료화 서비스는 11월13일부터 진행되며, 12월8일 신규 서버를 정식 오픈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템 유료화는 12월22일 내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의 김유라 이사는 "'헬게이트 : 런던'은 그동안 구조적으로 여러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한국형 빌드 도입과 무료화 발표는 '헬게이트 : 레저렉션'로 변화되는 이 게임의 기대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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