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계속되는 위기설 '새 프로젝트로 타파하나'

올해 넥슨은 기대를 받던 에이스들의 부진과 신작들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위기설도 나오고 있고, 대형 신인의 부제로 끙끙거렸다. 기대했던 '에어라이더' '버블파이터' 등의 걸출한 지역 스타 신인들을 선보였음에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고, 몇몇 게임은 '부상'을 입어 등장하지도 못했다.

쉽게 이야기하면 신작들이 기대보다 못했다는 말이고, 위기설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얘기다. 넥슨은 캐릭터 추가를 할 때마다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와 FA로 들어온 '던전앤파이터'로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

---|---

하지만 이것 만으로 넥슨이 무너질 것이라고 단정 짓기엔 이르다. '드래곤 네스트'와 '에버 플래닛' '넥슨별' 등 성공 가능성을 가득 가진 2차 신인이 '와신상담'하며 이를 갈고 있다.

이중 '넥슨별'의 경우 '허스키 익스프레스'와 함께 비폭력성 게임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 게임이다. '넥슨별'은 최근 진행했던 테스트에서 전체 이용자의 반수가 넘는 사용자가 여성 사용자였다. 이는 '허스키 익스프레스'도 마찬가지. 최근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들이 기대를 받고 있기에 향후 테스트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

---|---

'드래곤 네스트'도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고, 테스트 진행과 동시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렸다. '마비노기 영웅전'도 엔트리에 들기 위해 강행군을 진행 중이다.

이제 넥슨은 '워해머 온라인'과 '테라' 등 A급 신인을 드래프트한 '한게임'과 '에이지 오브 코난'이라는 강력한 거포를 영입한 네오위즈게임즈, '열혈강호 온라인2'라는 예고된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엠게임과 겨뤄야 한다. 또 '창천 온라인2'라는 스타 후계자를 영입한 위메이드, 그리고 4~5명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으로 선전을 준비 중인 중견급 게임하이, '야구 매니저'를 갖춘 엔트리브 등과의 대결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제 3차 게임 대전'이라고 까지 불리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내년 초의 국내 게임시장, '될성 부른 떡잎'이라 자부하는 넥슨의 2차 신인들이 그동안 실추됐던 넥슨의 자부심을 복귀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