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은 기대 이상일 것

지난 해 9월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잠잠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던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의 새로운 정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THQ코리아는 금일(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개발 중인 WWE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이하 스맥다운 온라인')의 게임 특징과 개발 상황 등을 공개했다.

금일 실시된 이번 스맥다운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는 THQ코리아의 박상근 지사장과 주혁환 PM, 서우덕 CM이 자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게임의 시스템과 콘텐츠 등의 특징, 게임의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됐다.

|

---|---

THQ코리아의 박상근 지사장은 "최종 완성된 게임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스맥다운 온라인의 비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WWE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은 원작이라 할 수 있는 PS2용 스맥다운 시리즈의 복잡했던 조작법을 단순화 시키고, 퀘스트, 이벤트, 커뮤니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게임 중 난입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추가한 게임이다.

또한 최대 40명의 레슬러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며, 최대 8인까지 한 화면에서 다양한 경기방식을 통해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또한, 성향에 따라 등장하는 다양한 칭호와 파이팅 스탯과 캐리어 스탯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

공개된 영상을 통해 보여진 게임 장면은 비디오 게임 버전 스맥다운 시리즈에 못지 않은 게임 그래픽을 선보이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THQ코리아의 주혁환 PM은 "오늘은 그간의 개발 성과와 스맥다운 온라인이 어떤 게임인지를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1년 반 남짓 개발한 이번 작품은 원작의 팬과 신규 게이머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기자 간담회 현장에서 진행된 QnA 전문이다.

Q: WWE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PPV(Pay Per View)라고 할 수 있다. WWE의 다양한 PPV가 게임에도 등장하는가?

A: 우선적으로 로얄럼블, 레슬매니아, 섬머슬램, 서바이버 시리즈 등의 4대 PPV를 먼저 구현하고,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단계적으로 다양한 PPV를 선보일 계획이다.

Q: 1인당 캐릭터는 최대 몇 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

A: 캐릭터는 게이머 1인당 최대 5명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혼자서 태그매치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로얄럼블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여러 명 출전 시킬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Q: 80년대와 90년대의 추억의 레슬러들도 게임에 등장하는가?

A: 등장 로스터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현재 WWE측과 조율 중에 있다. 또한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가 WWE에서 방출된 선수를 게임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WWE측과 조율 중이다.

Q: 게임의 난입 시스템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게이머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A: 난입 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는 친구나 적대치가 높은 상대의 경기에만 난입할 수 있도록 하거나, 퀘스트를 통해서만 난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Q: 비디오 게임 버전의 느낌을 얼마나 구현했는가?

A: 유크스에서 개발한 비디오 게임 버전과는 달리 스맥다운 온라인은 국내 개발사인 버티고우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적인 부문에 대한 자문을 요청한 정도일 뿐 완전히 별도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기존의 기술들은 거의 그대로 등장하며,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언제쯤 스맥다운 온라인을 즐길 수 있는가?

A: 정확한 일정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확실한 것은 해외에서 보다 한국에서 먼저 게임이 공개될 것이라는 점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