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3’ 발매일, 긴 줄 행렬 보기 어려워

예전 같은 풍경은 보기 힘든걸까. 금일(17일) 발매되는 PS3용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판타지13'의 오프라인 구매자들이 기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드래곤퀘스트' '여신전생' 시리즈와 함께 일본 3대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로 손꼽히는 인기 시리즈다. 매번 출시될 때마다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출시 전에 구매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긴 줄 행렬은 게임의 인기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파이널판타지13'의 구매 행렬은 한산한 편이다. 물론 아침이 되면서 어느 정도 행렬이 나오고 있지만 예전처럼 밤을 세우고 하는 풍경은 드문 모습이 됐다.

일본 언론 측에서는 온라인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고객 층이 늘어난 점과 초반 물량이 많아 큰 걱정을 하지 않는 게이머들이 많다는 점, 게이머들 반응을 보고 구매하겠다는 게이머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고 있다.

스퀘어에닉스 측 역시 "이미 판매량은 큰 걱정 안할 정도로 순조롭게 보고 있고, 게이머들의 반응도 뜨겁다. '파이널판타지13'은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충분한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판매량에 대한 자신을 보였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3'은 2010년 1월29일 국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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